담원 기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주 2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엔트리에 따르면 담원 기아는 아프리카 프릭스전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서브 정글러인 '말랑' 김근성을 내보낸다고 공개했지만 1세트에 들어가면서 포지션을 대거 변경했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미드 라이너로 이동하면서 비에고를 선택했고 김근성은 자신의 정글러 포지션에 가면서 럼블을 플레이하게 됐다.
탑 라이너 '칸' 김동하는 세트를 선택해 미드로 이동하는 듯 싶었지만 그대로 탑 라인으로 향했고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맡으면서 이즈리얼을 골랐다. 레오나를 선택한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허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담원 기아는 지난 1주차서 치른 두 번의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서머 첫 경기 상대로 T1을 만난 담원 기아는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패배했지만 불리하게 시작한 3세트서 중후반 교전과 운영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kt 롤스터전에서는 상대의 집중적인 하단 공략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0대2 완패를 당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을 필두로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한겨레,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등을 내세우면서 담원 기아전 승리 의지를 보였다. 아프리카는 1주차서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대1 승리했고 DRX에게는 2대0 완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