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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배성빈 "'에결' 출전은 문호준 감독과의 가위바위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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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배성빈(사진=넥슨 제공).
블레이즈 배성빈이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블레이즈는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18경기서 SGA 인천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배성진은 SGA와의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은 배성빈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우리가 2대0으로 이길 생각을 하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 에이스 결정전 끝에 짜릿하게 이기게 됐지만 그래도 좋고 재미있었다.

Q 3연승 예상했나.
A 항상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한다. 지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

Q 에이스 결정전 마지막에 상대 김주영을 떨어뜨렸다. 의도한 것인지.
A 의도한 것은 아니다. 김주영이 부스터가 없을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갑자기 실수하더라. 마지막 구간에서 착지를 하고 부스터를 모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 같다. 사실 반은 졌다고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실수해 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정말 실수를 해줘서 좋았다.

Q 에이스 결정전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A 유창현과 대화를 했다. 처음에는 유창현에게 출전하라고 했는데 뭔가 눈빛이 자신 없어 하는 것 같았다. 예전 리브 샌박과의 에이스 결정전 때는 자기가 나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는데 오늘은 그런 말이 없더라. 그리고 문호준 감독이 와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하더라. 유창현에게 가위바위보를 이기고 나한테는 졌는데 나보고 갑자기 출전하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유창현과 내가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내가 이겼다. 그래서 출전하게 됐다.

Q 팀 분위기는 요즘 어떤가.
A 스크림 성적도 준수해서 팀 분위기가 좋다. 모두 자신감이 많이 오른 거 같다. 하지만 이번 경기로 인해 방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SGA와 스크림을 하면 우리가 굉장히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SGA가 금일 경기를 잘 준비해온 것 같다.

Q 가장 경계되는 팀이 어디인가.
A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모든 리그 통틀어서 리브 샌드박스가 가장 경계된다. 선수 4명 전부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그래서 과감하게 하더라도 사고 회복이 빠르다. 리브 샌박이 승리를 만드는 공식이 우리 팀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리브 샌박 외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아이템전이 경계된다.

Q 블레이즈의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원래는 약점이 없다고 할 텐데 이번 경기 결과를 보면 또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생각을 해봐야겠다.

Q 다음 경기 각오 부탁한다.
A 팬들은 우리가 2대0으로 이기는 것을 원하겠지만 모든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2대0으로 이기는게 좋으니까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연승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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