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던 e스포츠는 1년 연기된 끝에 올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마침내 정식 종목으로서 치러졌다. e스포츠는 항저우 e스포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이 만드는 뜨거운 열기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e스포츠 4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던 대한민국은 출전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기존 슈퍼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LoL' 국가대표를 비롯해, '40대의 기적'을 보여준 '스트리트 파이터 V'의 김관우 등의 활약으로 추석 연휴 한국에서 e스포츠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공항서부터 '인기 폭발'
2023-12-29
디플러스 기아는 2021년 시즌 직후 팀을 떠난 '베릴' 조건희의 후임으로 '켈린' 김형규를 선택했다. 2022년부터 꾸준히 디플러스 기아의 하단을 지켜온 김형규는 지난 시즌 팀과 함께, 아니 팀보다 더 우여곡절의 시즌을 보냈다. 몇 년 만에 다시 주전 경쟁을 하기도 하고, 또 챌린저스 무대를 밟기도 했다. 팀 역시 선발전 막차로 롤드컵에 합류한 기쁜 순간과 롤드컵 무대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운 순간을 동시에 경험했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인 만큼, 김형규 역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그런 김형규를 지난 19일 디플러스 기아 숙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은 스스로에게 아쉬웠다. 화가 났다"는 말로 본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2023-12-28
2023년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e스포츠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이하 다나와)가 맹위를 떨쳤다. 펍지 e스포츠에는 크고 작은 리그가 엄청 많지만 가장 큰 리그를 꼽자면 글로벌 리그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와 PNC(펍지 내에션스 컵),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다. PGS에서 4위를 차지하며 PGC 2023 직행에 성공했고, 국가 대항전 PNC 2023에서는 다나와를 주축으로 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 마지막 PGC에서는 다나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GC 우승의 서막 PGSPGS는 다나와가 PGC에서 우승하기 위한 발판이었다. 올 해 처음으로 시작된 PGS는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됐다. 참가팀 24개 팀 중 최종 4위까지는 PGC 2023에 직행 티
'FC온라인' 공식 e스포츠 대회인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이하 eK리그)'이 성공적인 2년 차를 치러냈다. 지난해 출범해 한국 'FC온라인' 프로게이머들의 무대가 됐던 eK리그는 올해도 많은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빛났다. 그리고 올해 역시 eK리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팀들의 국제무대 선전 역시 이어졌다.2023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번의 eK리그가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유관중'으로 열렸다. 2022년 열린 두 번의 시즌은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바 있다.관중과 함께 시작된 eK리그는 연일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시즌
2023년은 발로란트 e스포츠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해였다. 출시부터 차세대 e스포츠 게임으로 주목받았던 발로란트는 2023년 체계를 확립했다. 그전까지의 방식은 라이엇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챔피언스에 진출하는, 타 스포츠 투어에 가까운 방식이었다면 2023년부터 새롭게 확립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리그는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각 리그 별로 정해진 팀들이 경쟁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순위가 높은 팀이 리그 간 경쟁 무대인 마스터즈와 챔피언스에 진출한다. 기본적으로 정규시즌에 해당하는 각 리그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라는 이름으로, 아시아권인 퍼시픽, 미주인 아메리카스, 유럽과 중동-아프리
2023-12-27
▶︎ 1부에 이어 Q, 예전 한국 인터뷰를 기억하는가. 당시 부트캠프에 혼자 와서 운동하는 시간을 빼고 밥 먹는 시간이 아깝다며 줄이며 연습한다는 이야기했다. 여기서도 그런가.A, 지금도 비슷한 습관으로 생활한다. 나는 여기서 시작점이 좋은 상황서 플레이하고 싶다. 시작이 좋으면 내가 맞는 선택을 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에너지도 생길 거 같다. 함께하는 팀원들에게도 내가 방해되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도와줘 우승하고 싶다. 하루하루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여기서는 좋은 시작과 첫인상이 중요하다. T1 스태프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해외 선수가 한국을 오면 큰 문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연말을 맞아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오늘 밝혔다. T1은 27일 이상혁이 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최근 7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한 이상혁은 데뷔 이래로 꾸준한 나눔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이상혁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도 사랑의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의미 깊은 한 해였고 팬들이 먼저 다양한 선행을 통해 좋은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혁은 2023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T1 '제우스' 최우제, '
광동 프릭스의 '성빈' 배성빈과 전 리브 샌드박스의 '현수' 박현수가 팬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이 진행되면서 매 경기마다 MVP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그 결과 '성빈' 배성빈과 '현수' 박현수가 공동 4회를 수상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배성빈은 8강 풀라운드에서 2회,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서 팬들이 뽑은 MVP였다. 8강에서 데스페라도와 피날레 e스포츠를 꺾는데 크게 활약했고,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두 차례 꺾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박현수는 8강에서 3회, 플레이오프에서 MVP로 선정됐다. 피날레 e스포츠와 올웨이즈, 데스페라도를 상대로 승리하는데 크
최근 젠지e스포츠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은 지난 20일 처음 시작됐다. 젠지는 스폰서 '시디즈'와 함께 대만에서 진행하려는 이벤트 공지를 했는데, 당시 대만을 두고 '국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중국 팬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표한 것이다.결국 젠지는 이벤트 취소와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사과문에서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멘트를 넣었고, 이에 다시 한번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중국어 입장문에는 '영토완정(領土完整)'이란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하나의 중국'이라는 표현보다 더욱 강한 표현으로 풀이되고는 한다.기성 스포츠에서 정치적인
2023-12-26
지난 11월 20일 해외 매체가 올린 SNS 하나가 전 세계를 충격으로 빠트렸다. 바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서포터로 T1 2군 팀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입단 논의 중이라는 것이었다. 이 매체는 한글로도 글을 올리며 합류를 확신했고 관계자들은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레클레스'는 프나틱으로 이적했으나 연령 제한에 걸려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13년부터 공식전에 나섰다. 2015년 '후니' 허승훈(현 LCK 해설), '레인오버' 김의진(현 팀 리퀴드 코치)과 함께 팀을 유럽 LEC 스프링 정규시즌 전승(18전 전승)으로 이끈 그는 결승전서 오리젠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020년까지 프나틱 원클럽
두개의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e스포츠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의 e스포츠 기업 라우드코퍼레이션과, 중국의 대표적인 e스포츠 기업 VSPO는 양사 간 사우디 이스포츠 시장 협력을 강화하여 사우디 지역에서의 국제대회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국영 기업인 새비게임즈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54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 시가총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사우디는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빠르게 게임업계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사우디는 넥슨, NC 등 국내 게임회사
젠지e스포츠의 아놀드 허 CEO가 최근 불거진 젠지의 친중 발언에 대한 사과글과 함께 연봉 환원 의사를 밝혔다.아놀드 허 CEO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논란을 야기했던 '중국 영토 무결성 존중' 발언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논란은 지난 20일 처음 점화됐다. 젠지는 스폰서 '시디즈'와 함께 대만에서 진행하려는 이벤트 공지를 했는데, 당시 대만을 두고 '국가'라고 지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중국 팬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표한 것이다.결국 젠지는 이벤트 취소와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사과문에서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멘트를 넣었고, 이에 다시 한번 논란을 낳았다. 특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자는 개인전 준우승자 '닐' 리우창헝이었다.'닐' 리우창헝은 총 12개 트랙 중 4개 트랙에서 가장 빠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쿨' 이재혁이 3개 트랙에서 레코드를 경신했고, '현수' 박현수와 '루닝' 홍성민, '병수' 고병수, '윌' 김의지, '히어로' 김다원, '성빈' 배성빈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이번 2023 KDL 베스트 레코드는 12개 트랙 중 4개 트랙 레코드는 결승전에서 달성됐고, 6개 기록은 32강 이후에 경신됐다.'닐'은 4개의 트랙 레코드 중 절반을 결승전에서 달성했다. 32강 A조 아이스 설산 다운힐(2:20.492),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1:14.625), 1
농심 레드포스는 2023년 시즌을 앞두고 LCK CL 서머 챔피언에 오른 2군 선수단을 전원 콜업하는 선택을 했다.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파격적인 로스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고 농심은 신입급의 스쿼드로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2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서머 스플릿에서는 9위로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순위로는 한 계단 상승에 불과했지만,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디알엑스와 비교해 단 1승 모자른 5승을 수확했다. 이렇듯 농심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지만, 분명 희망을 봤다. 탑 라이너 '든든' 박근우 역시 다사다난한 1년을 지나면서 선수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런 박근우를 지난 14일 농심 연습실
2023-12-22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팀전에서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프로팀간의 수준 격차가 줄어들고 아마추어 팀도 경기력 향상으로 인해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3대0 완승을 뜻하는 퍼펙트 게임이 단 한경기에 불과 할 정도로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은 미래엔세종으로, 미래엔세종은 카트라이더 황제 '호준' 문호준을 필두로 카트라이더 리그 로열로더 '히어로' 김다원, '녹' 송용준, '가드' 최영훈이 속한 4인 팀이다. 2023 KDL에서 우승 후보로도 꼽힌 미래엔세종은 팀전에서 최종 3위로 시즌을 끝마쳤다. 미래엔세종이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경기는 8강 풀라운드
2023-12-21
'제카' 김건우는 자타공인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한 명이다. 미드 라인의 4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데뷔한 김건우는 지난 2022년 디알엑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본인의 기량을 만천하에 알렸다. 그러나 한화생명으로 둥지를 옮긴 이번 시즌에는 꾸준한 기량을 보였음에도 LoL 월드챔피언십 진출조차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시즌 종료 뒤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었던 김건우는, 스토브리그가 열린 직후 재계약을 선언하며 한화생명에 남았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김건우를 19일 한화생명의 숙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23년을 두고 강하게 아쉬움을 표현한 김건우는 본인이 생각한 올해의 아쉬운 점과 2024년을
2023-12-20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3년 만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는다. 최근 한국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서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통산 4회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상혁은 중국과의 쫄깃한 준결승전 및 결승전 비하인드, 우승 세리머니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이어 어마어마한 평소 훈련 시간, 우승의 원동력이 된 자기님만의 목표,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평소 즐기는 취미, 이상혁이 남긴 다양한 어록들, 롤을 잘하기 위한 비결, 밤새 손주를 응원하시는 할머니 이야기도 전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또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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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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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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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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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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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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