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LOL팀. (왼쪽부터)조재환, 한진희, 복한규, 안정욱, 김애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리그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팀이 나타났다. 바로 SK텔레콤 T1이다. 지난 13일 LOL팀의 창단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첫 출전한 IEM7 쾰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기 국내 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IEM7에서 탑 이블린, 미드 오공 같은 전략적인 조합부터 정석 조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탄탄한 호흡을 앞세워 프나틱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리더 '래퍼드' 복한규는 화목한 분위기를 팀의 장점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연습 경기에서 져도 팀 분위기가 가라 앉지 않는다. 오히려 패배를 인정하고 리플레
2012-12-21
트레이드A가 일을 냈다. 노종환, 박대성으로 구성된 트레이드A가 '황제' 문호준이 이끄는 세일러문을 누르고 조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트레이드A는 세일러문에 비해 개인기는 부족했지만 탄탄한 호흡으로 매 라운드 상위권을 차지하며 포인트 격차를 좁혀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조1위에 올랐다. 노종환과 박대성은 "강팀들이 많아 전혀 조1위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경기가 끝나고 짜릿했던 기분을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Q 조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A 노종환=1위를 거뒀으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 경기가 끝나고 짜릿했다.A 박대성=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
2012-12-20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32강 3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아레스 스타가 지난 시즌 챔피언 박현호가 속한 오존온다를 물리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 고병준과 김영훈은 중위권에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놀라운 주행력과 안정적인 코너웍으로 매 라운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영훈은 "다음 경기도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Q 조1위를 한 소감은.A 고병준=1위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기분이 최고다.A 김영훈=1라운드에서 하위로 떨어져서 퍼펙트를 못할 것 같았는데 1, 2위로 들어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Q 왜 1위를 예상하지 못했나.A 고병준=오존이 연습량도 많고 잘해서 우리가 올
나진 소드 '프레이' 김종인이 첫 MVP에 선정됐다. 나진 소드가 부진에 빠져있을 때도 꾸준히 제 역할을 해줬던 김종인은 MVP 블루와의 경기 2세트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즈리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강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나진 소드 김종인은 "8강에서 우리를 만나는 팀은 조심하셔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Q 나진 소드가 트라우마가 있는 챔피언 조합을 선보였다. 이유가 있나.A 일부러 했다기 보다는 올라프, 쉬바나, 아리가 조합면으로 봐도 좋다. 트라우마도 없앨 겸 했다(웃음).Q 첫 MVP에 선정됐다.A 동료들이 다 해놨는데 나는 킬만 먹은 느낌이다. MVP를 받은 게 신기하다.Q 상대 모데
2012-12-19
MVP 블루 '헤르메스' 김강환이 윈터 리그 첫 펜타 킬을 기록했다. 김강환은 나진 소드와의 경기 1세트에서 트위치를 플레이했지만 사실은 랜덤픽이었다. MVP 블루는 대규모 교전에서 판테온의 궁극기가 나진 소드 세 명의 챔피언 위에 정확히 떨어졌고 쉔이 도발로 시선을 끈 뒤 트위치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펜타 킬을 만들어냈다. 김강환은 "동료들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Q 펜타킬을 한 소감은.A 동료들이 잘 해줬고 난 숟가락만 얹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Q 리그오브레전드 챔스언스 윈터 마지막 경기였다. 아쉬움이 많을 것 같은데.A 우리가 여태껏 이기고 있던 경기를
LG-IM이 팀 OP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LG-IM은 팀 OP를 상대로 라인전, 운영, 팀 파이트 모두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원거리 딜러 '파라곤' 최현일은 1세트에서 미스 포춘을 선택해 쌍권총 난사로 화력을 뿜어내며 교전 승리를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로 자로 잰 듯한 정조준 일격, 화려한 콘트롤로 두 경기 모두 MVP에 선정됐다.Q MVP에 선정된 소감은.A 솔직히 1경기에서는 (정)윤성이 형, 2경기는 (박)용우 형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MVP를 받아서 쑥쓰럽다.Q 최근 미스 포춘을 많이 사용하는데.A 연습 때는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긴
EG-TL이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것도 4대0 완승이었다. EG-TL은 최정민, 박진영, 송현덕이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고 이제동이 4세트에 나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이제동은 4세트에서 이영한과 빌드가 엇갈리며 앞마당 부화장이 파괴됐지만 맹독충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바퀴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제동은 "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번 시즌 다승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 동안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아 첫 승에 대한 부담이 컸
2012-12-18
해외 프로게임단 EG와 팀리퀴드 연합팀인 EG-TL이 삼성전자 칸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G-TL은 18일 오후 서울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김성환 감독은 경기 후 "4대0 승부는 예상하지 못했다. 같은 종족 싸움이 많아서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Q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진을 쭉 뺐다. 1승 거두기가 어려운 일인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웃음). 솔직히 4대0 승부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긴다면 4대2로 이길 것 같았다. 같은 종족 대결이 많아서 운이 따라준 것 같다. Q 1세트 최정민이 승리하면서 확신이 들었을 것 같다.A (최)정민이
CJ 엔투스 김정우가 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김정우는 18일 오후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해 이신형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김정우는 "늦은 첫 승이지만 남은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Q 에이스결정전에 승리한 소감은.A 앞선 저그전에 자신있었다.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뜻밖에 상황이 나왔다. 당황했는데 마지막에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Q 6세트 패배 원인을 꼽는다면.A 상대방 빌드는 완벽하게 파악했다. 대비를 완벽하게 했는데 부유하게 가다보니 상
팀리퀴드 염보성이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염보성은 팀리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사실을 알렸다. 염보성은 17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 달 전부터 프로게이머 은퇴를 생각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실력이 안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흥미가 떨어졌다. 앞으로 쉬면서 못해본 것을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Q 은퇴를 생각한 이유는?A 한 달 전부터 생각했다. 스타2 실력도 안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흥미가 떨어졌다. 팀리퀴드와 체결한 계약을 마치고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IPL 시즌5 참가를 위해 미국가기 전 CEO인 빅터 구센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빅터도 "네가 힘들면 그만둬도
2012-12-17
SK텔레콤 정명훈이 시즌 2승을 올렸다. 정명훈은 8게임단의 신예 이병렬을 맞아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게릴라 플레이로 활로를 열었고 전략핵까지 활용하며 3세트 승리, SK텔레콤의 4대0 완승에 일조했다. 정명훈은 "최근 저그전에 자신감이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경기 준비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다"며 "저그전은 나만의 운영법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 어떤 선수와 붙어도 자신이 있다"고 강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Q 승리한 소감은.A 스포TV에서 처음 경기를 했는데 4대0으로 이겨서 기쁘다. 앞으로 여기서 경기를 할 때 잘 풀릴 것 같다.Q 신도림 경기장은 어떤가.A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는 충격을 받았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집중
웅진이 KT를 4대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철이 고강민을 꺾으며 포문을 연 웅진은 김명운, 김유진, 노준규가 연달아 승전하며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특히 김명운은 2세트에서 '최종병기' 이영호를 상대로 저글링, 맹독충, 뮤탈리스크 조합으로 맹공을 퍼부으며 승리, 웅진 4대0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뽑혔다. 김명운은 "새 경기장에 적응이 안돼 집중이 잘 되지 않았지만 모두가 잘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이 분위기를 유지해 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Q 2연승을 거둔 소감은.A 새로운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했다. 평소 용산에서 플레이하던 것보다 집중이 덜 되긴 했지만 동료들 모두 열
EG-TL과의 경기에서 하루 2승을 기록한 CJ 엔투스 김준호는 상대 팀의 전력에 주눅이 들어 있을 정도로 부담을 많이 가졌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만난 윤영서가 최고의 테란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기에 긴장했다는 김준호는 경기가 잘 풀린 덕에 하루 2승을 따냈다고 밝혔다. 큰 경기에서 계속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주전 자리를 넘어 에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김준호는 "에이스라는 타이틀에 연연하기 보다는 팀에 기여하고 싶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Q 하루 2승을 기록하며 CJ 엔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A 하루 2승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어느 때 하더라도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 숙소에 도착하고 난 뒤에 커뮤
2012-12-16
STX 소울 이신형은 한 때 '래더 본좌'라고 불렸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잣대 가운데 하나인 시즌별 래더에서 이신형은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최고 레벨인 그랜드 마스터끼리의 싸움에서도 거의 지지 않으면서 1등을 기록한 것. 그러나 프로리그에 나섰을 때 이신형의 성적은 지난 시즌 6전 6패였다. 래더 1위라는 이름은 오히려 좋지 않은 별명이 됐고 방송 경기 울렁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비시즌을 거친 이후 이신형은 달라졌다. GSL 시즌5에서 4강까지 올라가면서 방송 경험을 쌓은 이신형은 스타2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승리를 따낼 정도
KT 롤스터 B가 GSG를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조 1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KT 롤스터 B는 1세트에서 GSG와 난전을 펼친 끝에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라간' 임경현의 렝가가 전장을 지배했고 나머지 챔피언들의 궁극기 연계가 물 흐르듯 이어지며 교전에서 GSG를 압도, 승리를 거뒀다. '마파' 원상연은 1세트 놀라운 로켓손 적중률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고 임경현은 렝가를 선택해 2세트에서 폭풍 활약을 선보이며 MVP에 선정됐다.Q MVP에 선정된 소감은.A 임경현(Ragan)=나이스(웃음).A 원상연(Mafa)=서포터로서는 세 번째 MVP 수상이라서 기분이 더욱 좋다.Q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여서 긴장감이 떨어질
2012-12-15
KT 롤스터 A가 시즌 첫 2대0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 단숨에 A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KT 롤스터 A의 중단 라인을 담당하는 윤경섭은 1세트에서 다이애나, 2세트에서 이블린을 선택해 전장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Q 2대0 승리를 거둔 소감은.A 두 경기 모두 MVP를 받아서 느낌이 새롭다. 내가 항상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MVP를 받아서 힘을 얻었다. Q 두 경기 모두 MVP에 선정될 것을 예상했나.A 첫 경기는 내가 받을 줄 알았는데 두 번째 경기는 내가 받을 줄 몰랐다. 다 잘했기 때문이다.Q 평소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하는 편인가.A 다이애나는 많이 했지만 이블린은 많이 하지
웅진 김민철이 에이스 결정전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민철은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 어윤수를 잡아내고 팀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시즌 첫 경기였던 CJ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던 김민철은 오늘 하루 2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민철은 "하루 2승을 거둔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번 시즌 다승왕을 차지해 팀을 우승 시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사실 오늘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하루 2승을 한 게 처음인이다. 어떤 날보다 오늘이 가장 기억될 것 같다.Q SK텔레콤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정윤종이 아니라 어윤수를 내보냈는데.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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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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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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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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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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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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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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