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리그를 마치고 위메이드 폭스가 해체되면서 김준호와 이예훈은 각각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김준호는 CJ로 드래프트됐고 이예훈은 SK텔레콤으로 옮겨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했다. 시즌 중에 유일하게 출전한 이예훈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던 김준호는 포스트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흥미롭게도 이번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에서 결승에서 맞붙은 두 선수이지만 승자는 김준호였다. 2대1로 이예훈을 물리친 김준호는 "이예훈의 프로리그 결승이 마무리되면 한 번 만나서 회포를 풀자"고 제안했다.Q 진출 소감은. A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큰 기대를 하지 못했다.
2012-04-01
삼성전자 칸 유병준이 STX 소울 신대근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유병준은 지난 스타리그 예선에서 한 때 이스트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신대근이 5드론 작전을 펼칠 줄은 몰랐다면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스타리그 듀얼 무대에 신대근이 있는 것을 확인한 유병준은 신대근과의 복수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Q 진출 소감은.A 프로게이머 생활하면서 스타리그는 처음으로 진출했다. 그런만큼 기대를 갖고 준비하고 싶다.Q MSL의 경험을 살리면 괜찮을 듯하다.A 저번 시즌 예선 결승에서 (신)대근이 형이 날 탈락시켰다. 일단 그 때의 복수를 스타리그 무대에서 하고 싶다. 신대근 선배가 지난 시즌
웅진 스타즈 김명운은 비운의 선수다. MSL에서 부진하다가 ABC마트 MSL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려 했던 대회가 사라졌다. 2번 시드의 행운 또한 날아갔다. 스타리그에서도 잘해보려 했지만 8강에만 가면 힘이 달렸다. 몇 차례의 8강에서 모두 0대2로 무너진 김명운의 이번 대회 목표는 8강 1승이다. 그리고 나서 결승까지, 우승까지 목표를 높이 세우겠다는 김명운을 만났다.Q 진출 소감은.A 지난 시즌 예선에서 떨어져서 이번에는 꼭 올라가야 한다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경기가 잘 풀려서 올라간 것 같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맵이 저그에게 좋아서 그런지 상대 선수들이 올인 전략을 시도하거나 변칙적인 플레이를
STX 소울 프로토스 신예 변현제가 사상 첫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김정우와 임정현이라는 저그 대어를 낚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변현제는 4강전에서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CJ 김정우를 2대1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했던 KT 임정현을 맞이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듀얼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넣었다. 변현제는 "프로리그에서 진면목을 보이려는 순간 시즌이 마무리되어 아쉬웠는데 스타리그 듀얼을 통해 더 많은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Q 듀얼 토너먼트 진출 소감은.A 매우 기쁘다(웃음). 내 실력을 개인리그에서 발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을 통해 새로운 저그 강호로 입지를 굳힌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강자의 면모를 스타리그 2012 예선에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김민철은 예선 두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스타리그 듀얼에 올랐고 크게 긴장하거나 위기의 상황은 없었음을 증명했다. 김민철은 "개인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목표를 잡지 못했는데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듀얼 토너먼트를 가볍게 통과하고 난 뒤 4강까지는 가고 싶다"고 당당히 각오를 밝혔다.Q 듀얼 토너먼트에 오른 소감은.A 무조건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기분이 좋지만 한 편으로는 무덤덤하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긴장을 조금 했다. Q 단 1패도 하지 않았
SK텔레콤 T1 방태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했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면서 체력이 달린 방태수는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체력이 붙으면서 장기전을 치를 때 집중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는 방태수는 "첫 스타리그인만큼 신예의 패기로 기존 강호들을 떨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Q 스타리그 예선을 처음으로 통과했다.A 기분 좋다.Q 경기는 어떻게 풀렸나.A 세 경기 모두 어려웠다. 진 경기를 우격다짐으로 승리한 것 같다. Q 1차전에서 상대한 이호성과는 같은 팀이었다.A 화승에서는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고 SK텔레콤에서도 잠시이지만 같이 활동했기에 스타
2012-03-31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이며 활약한 STX 김성현이 스타리그 예선 E조 결승전에서 유준희를 꺾고 듀얼 토너먼트에 최종 진출했다. 김성현은 4강 경기에서 SK텔레콤 이승석에게 1세트를 내주고 2세트까지 불리해지자 항복을 선언하려했지만 이를 악물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 역전승, 그리고 결승전 승리로 이어졌다.김성현은 "(김)윤환이형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오늘 듀얼 토너먼트 진출은 윤환이형 덕분"이라며 STX 김윤환에게 공을 돌렸다.Q 듀얼 토너먼트 진출 소감은.A 스타리그 예선을 처음 통과했는데 정말 기쁘다. 여기서 만족하진 않는다. 스타리그 진출을 목표로 열심
STX 이신형이 최근 상승세인 KT 고강민을 꺾고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D조 4강에서 정경두에게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서 고강민까지 2대0으로 제압했다. 비시즌 기간 동안 느낀바가 있다는 이신형은 "쉬는 기간을 잘 활용해 실력을 늘리겠다"며 다음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Q 듀얼 토너먼트 진출 소감은.A 오랜만에 열린 스타리그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Q 이전 스타리그 때는 어땠나.A 그 때에 비해 지금 실력이 많이 나아지진 않은 것 같다(웃음). 비시즌 때 느낀 점이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빠르게 실력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운도 많이 따라줬고 경기가
이번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 1일차의 최대 이변은 CJ 엔투스 테란 유영진의 듀얼 토너먼트 진출이다. 유영진은 KT 김대엽과 SK텔레콤 정윤종의 진출이 유력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깨고 조 1위로 듀얼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유영진은 "목표는 크게 잡아야 사내라 했다. 목표는 우승이지만 소목표를 단계적인 승리와 상승으로 잡았기에 차분히 풀어가겠다"고 말했다.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A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지 3년이 됐는데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그동안은 꽉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부터 뭔가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Q B조에서 유영진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A 나도 그랬
삼성전자 신노열이 스타리그 예선 A조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신노열은 1세트를 선취하며 분위기를 탔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심기일전해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로 김택용을 무릎 꿇렸다.신노열은 "김택용 선수와의 경기에서 많이 떨렸지만 편한 마음으로 임한 것이 주요했다"며 "오늘 승리를 있게 해준 (송)병구형과 (허)영무형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Q 최종 진출 소감은.A 오랜만에 스타리그 예선이 열렸다. 그 많은 시드 중에 김택용과 한 조에 속했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맞섰다. 그게 오히려 더 좋게 작용한 것 같다.Q 김택용과의 경기인데 편하게 했다는
KT 롤스터 김성대가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의 기세를 이어 스타리그의 하부리그인 듀얼토너먼트에 올랐다. 김성대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SK텔레콤 T1 도재욱을 잡아내면서 예선 통과의 의미가 더욱 컸다. 김성대는 "스타리그 8강전에서 이제동에게 패한 적이 있다"며 "그 때 경기를 너무나 쉽게 포기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완벽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Q 듀얼 토너먼트에 올라갔다.A 개인리그에 올라가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그동안 열리지 않아 답답했는데 예선을 통과하게 되어 기분 좋다.Q 프로리그 결승과 겹쳐서 연습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A 팀에
◇8강에 진출한 CLG의 브랜든 디마르코(왼쪽)과 조지 조잘리디스.CLG다운 경기였다. 지난 28일 제닉스 스톰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북미 최강'이라는 체면을 구긴 CLG는 오늘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눈에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고, 그 의지는 경기 내용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CLG는 XD를 격파한데이어 NeL마저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팀의 상단 라인을 담당하는 조지와 정글러인 브랜든은 "우승까지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며 "성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8강 진출 소감은.A 조지 조잘리디스(hotshotGG)=정말 기분 좋고, 한국
2012-03-30
◇8강에 진출한 제닉스 스톰의 김승민(왼쪽)과 정언영.제닉스 스톰은 강했다. 항상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팀의 리더 김승민의 말처럼 제닉스 스톰은 대규모 교전에서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NeL을 압도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애니비아 장인으로 알려진 김승민은 명성대로 경기력을 선보였고 정언영은 소나를 선택해 교전마다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김승민과 정언영은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8강 진출은 하나의 통과점"이라며 "앞으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Q 8강 진출 소감은.A 김승민(ManyReason)=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8강 진출은 통과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수월하게 이겼으면 좋겠다.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 3명 가운데 한 명을 만나서 꺾고 싶습니다. 그러면 KT가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저도 결승전 MVP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KT 롤스터 고강민은 상을 받은 소감보다 1주일 뒤에 열리는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고강민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KT 롤스터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 동료 김대엽과 함께 MVP 후보에 오른 고강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5대5로 타이를 이뤘지만 팬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가면서 MVP 수상의 영광
◇패자부활전에서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한 이중선(왼쪽)과 이중대.쌍둥이 형제 이중대와 이중선은 S2 강자로 불리며 이번 넥슨 15차 카트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팬들의 기대치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들은 기존 '빅3'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29일 열린 넥슨 15차 카트리그 패자부활전에서 형제가 1, 2위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중대는 "주위에서 받는 관심 때문에 부담을 많이 느껴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오늘 경기로 인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74포인트로 1위를 차지한 이중선은
2012-03-29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B조 2경기에서 승리한 제닉스 스톰의 강한울(왼쪽)과 조재환.제닉스 스톰이 대형 사고를 쳤다. 팀을 구성한 지 2개월 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북미 최강이라고 불리는 CLG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제닉스 스톰의 상단라인을 담당하는 'May' 강한울은 CLG의 'hotshotGG' 조지의 초가스를 상대로 코르키를 꺼내들면서 경기 초반부터 압박을 시작했다. 조재환은 노틸러스로 각 라인을 활발히 습격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매 교전마다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고, 바론을 사냥하던 CLG의 뒤를 기습에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Q 승리 소감은. A 강한
2012-03-28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B조 1경기에서 승리한 NeL의 민경환(왼쪽)과 정승재.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16강 B조 1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NeL은 경기 초반 정글 카운터를 감행한 XD에게 잔나가 두번이나 잡히며 힘든 시작을 했다. 하지만 마오카이를 플레이한 민경환과 잔나로 그레이브즈를 완벽히 보조한 정승재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결국 역전할 수 있었다.민경환과 정승재는 "이번 대회에서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 CLG와 꼭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Q 승리 소감은.A 민경환=오늘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고, 정글 카운터 때문에 힘들게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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