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경기였다. 문호준, 신하늘의 하품호, 박인재, 김승태의 오존에이엔 등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지만 유영혁, 박현호가 속한 오존어택과 비교가 되지 않는 실력이었다. 유영혁의 레이스는 워낙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었지만 박현호가 부쩍 성장한데다 두 선수의 팀워크까지 완벽했다. 오존어택이 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Q 가볍게 조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유영혁=1라운드 예선은 원래 쉽게 풀어나갈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 그래도 예상보다는 잘 달린 것 같아 뿌듯하다. 박현호=예선이었기 때문에 사실 준비를 많
2012-08-09
◇제닉스 스톰과의 8강전에서 맹활약한 '앰비션' 강찬용(왼쪽)과 '러스트보이' 함장식.아주부 블레이즈가 제닉스 스톰을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1세트에서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샤코와 르블랑을 앞세운 제닉스 스톰에게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힘으로 찍어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MVP에 뽑힌 '앰비션' 강찬용과 2세트 MVP인 서포터 '러스트보이' 함장식은 라인전과 교전 모두 뛰어난 센스와 컨트롤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강찬용(Ambition)=이번에 MLG 섬머 아레나
2012-08-08
삼성전자 김기현이 슬레이어스 정승일을 잡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한국대표선발전 승자전에 올랐다.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들의 부진 속에 김기현은 처음으로 승자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현은 정승일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김기현은 경기 후 "프로토스전이기에 팬들의 기대치를 낮춰졌으면 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Q WCS 승자전에 올라간 소감은.A 뭔가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Q 예선 때와 현재 실력을 비교하자면.A 예선을 할 때는 프로리그 2라운드가 끝날 시점이어서 오로지 스타크래프트: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집중할 수
CJ가 IT뱅크와 웅진을 연파하고 2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CJ는 김민수, 조경훈 콤비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민수는 올킬을 포함해 위기 상황마다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웅진 조원우와 1대1 상황에서 라이플로 총을 바꿔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라운드를 가져가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조경훈은 뛰어난 샷감을 시즌 내내 유지하며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Q 승리한 소감은.A 김민수=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 이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A 조경훈=경기 시작하자마자 (김)민수가 잘하는 것을 보고 쉽
STX 김성현이 최종전에서 8게임단 이병렬을 잡고 첫 스타리그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김성현은 첫 경기에서 웅진 윤지용을 가볍게 잡았지만 승자전에서 KT 이영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김성현은 최종전에서 이병렬을 상대로 전진 2병영 전략을 성공시키고 마지막 스타리그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Q 처음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한 소감은. A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스타리그에 진출하는게 꿈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스타리그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첫 경기를 이기고 승자전도 이길 줄 알았는데 테란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최종전
2012-08-07
KT 이영호가 8게임단 이병렬과 STX 김성현을 연파하고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이영호는 1경기에서 공격에 집중하며 이병렬을 꺾은 뒤 김성현을 맞아 메카닉 조합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한번에 다 잡아내고 압승, 14연속 스타리그 진출 신기록을 세웠다.Q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A 사실 많은 분들이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이하 스타1) 때 만큼은 나의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을텐데 진출해서 기쁘다. 16강부터는 연맹 선수들과 만나게 될텐데 상당히 기대가 된다.Q 14시즌 스타리그 진출 신기록을 세웠다.A 벌써 그렇게 많이 됐나싶다(웃음). 4, 5년 동안 항상 스타리그에 있었던 것 같다. 처음 예선부터 한 번도 떨어진 적
8게임단 전태양이 최종전에서 웅진 김명운을 잡고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오른 전태양은 첫 경기에서 SK텔레콤 도재욱에게 패배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을 연거푸 승리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전태양은 스타테일 원이삭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을 이기려면 우선 나부터 이겨야 할 것"이라며 "나에게 지명권이 생긴다면 원이삭 선수를 지명해 반드시 무찌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치러지는 첫 스타리그에 올라가게 되서 새로운 기분이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로 진행됐던 스타
SK텔레콤 도재욱이 3년만에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도재욱은 두 경기 모두 불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조합 병력으로 대규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도재욱은 "정말 오랜만에 진출한 스타리그라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다"며 "스타2로 열리는 첫 스타리그인 만큼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Q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열리는 스타리그에 처음 참가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스타리그는 3년만에 진출한 것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좀 더 기대가 된다. 스타2로 열리는 첫 스타리그인 만큼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Q
CJ 김정우가 프로리그 100승을 앞두고 있다. 김정우는 삼성전자 신노열을 꺾고 99승을 달성,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김정우는 "다른 선수들도 거쳐간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는 두고 있지 않는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정우=팀이 1위로 올라가게 되서 기쁘다. 신노열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겼지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계속 빌드 싸움으로 이기는 것 같다.Q 100승까지 1승 남았다.A 김정우=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면서 알게 됐다. 사실 다른 선수들도 거쳐간 과정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
CJ 조병세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2승째를 올렸다.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이하 스타1)은 5전 전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스타1만큼 스타2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던 조병세는 "경기에서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절대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방어했다"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 A 스타2에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스타1은 5승이지만 스타2는 2승4패다. 스타1에 비해 스타2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3세트에 배치되서 많이 나오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한 기분이다.Q
지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MLG 섬머 아레나 2012에 초청되어 우승을 차지한 아주부 블레이즈의 오더 '래퍼드' 복한규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LOL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숨김없이 내비쳤다. 복한규는 "다른 AOS, MOBA 장르의 게임이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라며 "한국에 출시가 되봐야 알겠지만 현재는 LOL이 시장을 장악한 상태"라고 말했다.또 "e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경쟁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게임"이라며 LOL을 지목했다. 다음은 포브스에서 진행한 포브스의 인터뷰를 해석한 것이다. Q 한국에 출시한 지 6개월 남짓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한국 e스포츠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민찬기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민찬기는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연기자로서의 민찬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민찬기는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데뷔가 빨라 행복하기도 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코믹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연기자 준비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연하게 기회가 왔어요. 오디션을 봤는데 붙었다는 연락이 왔거든요. 사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어요. 제 이름이 맞는지 재차 확인했다니까요(웃음). 연기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서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진 실드의 윤하운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윤하운 선수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중 한 명이었는데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는 점도 무척 용기 있는 일이지만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에 올라있는 윤하운 선수를 보며 본 받을 점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윤하운 선수와의 인터뷰는 그저
기존 유로 팀은 아니었지만 유로라는 이름이 주는 압박감은 상당했을 것이다. 게다가 상대 역시 우리가 알고 있던 e스포츠유나이티드(이하 esu)는 아니었지만 유로 입장에서는 라이벌 esu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로는 김진규를 앞세운 팀플레이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Q 힘들게 8강에 올라갔다. 기분이 어떤가.A 조주호=쉽게 갈 줄 알았는데 어렵게 올라 당황스럽다(웃음). 김진규=나 역시 마찬가지다. 연습 때 실력 반도 나오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충분히 딸 수 있는 라운드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다. 소수 싸움을 원래 잘 하는데 긴장을 심하게 한 것 같
2012-08-06
1차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SJ게이밍. 그러나 2차 리그에서 충격의 16강 패배를 기록하며 잠시 숨 고르기를 했다. 2차 리그에서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을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SJ게이밍은 이를 간 듯 3차 리그에서 1, 2차 모두 4강에 진출한 강팀 프로미스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나래=기분 좋다. 개인적으로 시험 끝나고 바로 왔고 어제 연습도 못했는데 이렇게 승리해 더욱 기쁜 것 같다.민정선=나도 좋다(웃음).Q 오늘 경기는 잘 풀렸던 것 같나.A 이나래=연습을 3일 못하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런데 나 빼고 모두 잘하더라. 민
웅진 윤용태가 공군 김구현을 잡고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이하 스타1) 2연패 탈출과 동시에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윤용태는 김구현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게 찌르기를 감행, 한 번의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윤용태는 "앞으로 몇 경기가 남지 않았다"며 "멤버들이 똘똘 뭉쳐 목표인 우승까지 직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Q 승리한 소감은.A 최근 패배를 거듭하다 승리의 맛을 다시 보니 좋은 것 같다.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Q 시즌 초반 웅진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기대주였는데 한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다.A 실력도 실력이지만 예전 스타1 때 버릇이 나오는 것 같다. 스타1을 할 때 있었
"오랜 꿈을 이뤄 행복하네요. 이제 더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죠."북미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라이트 팀에 입단한 손석희는 고무된 목소리였다.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 가운데는 처음으로 해외 팀으로 이적한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걸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공존하는 모습이었다.손석희는 스타2가 나왔을 때부터 해외 팀 이적을 염두에 뒀다. 어렸을 때부터 넓은 세상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던 손석희는 게임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됐으며 한 달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해외 팀에서 활동하게 된다.손석희는 "삼성전자와 계약기간이 끝난 상황에서 공군에 입대했지만 제대 후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LCK 역대 킬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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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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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kt, 거함 젠지 3대2 격파...롤드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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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패' 젠지 김정수 감독, "밴픽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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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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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T1 3대0 제압...PO 승자 3R-롤드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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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고점 찍히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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