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LG-IM 황강호 "(방)태수 이겨서 기분 언짢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4112343440075466dgame_1.jpg&nmt=27)
Q 5시간 혈투 끝에 16강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A 기분이 정말 좋다. 하지만 친한 동료였던 태수를 이기고 올라가서 언짢은 것이 사실이다.
Q 방태수와 같은 조에 속하고 난 뒤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태수와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예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커온 선수와 메이저 무대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하면 탈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방태수가 공격적으로 나올 줄 생각했나.
A 예측은 조금 했다. 하지만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올 줄 몰랐다.
Q 테란전에서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이후 빠르게 울트라 리스크로 전환하던데.
A 그게 테란을 상대하는 해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테란이 강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Q 패자전 경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보면서 태수가 잘한다는 것을 느꼈다. 피해를 못줬지만 경기를 맞춰나간 후 승부를 뒤집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Q 팀 동료인 정종현과 임재덕이 해외 대회를 선택했는데.
A 내 입장에서 뭐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선배 모두 강한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한 것에 대해 결과가 좋을 것으로 믿고 있다.
Q 올 시즌 목표는
Q 조에 프로토스가 없는 것이 도움됐나?
A 프로토스가 있어도 상관없었다. 프로토스전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Q 대회가 WCS로 바뀌었고 포인트도 주어지는데 생각은.
A 높은 곳에 있는 선수는 명성에 걸맞게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다 같이 기회를 얻는 건 사라진 것 같다. 주위에서도 안 좋아하는 것 같았다.
Q GSTL 경기도 앞두고 있는데
A 우리 팀이 우승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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