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LoL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LoL 팀은 최고 메달 기록을 세운 수영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는데 선수들이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선수 선발 당시 중국 LPL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고 밝힐 정도로 파격 선발이었던 서진혁과 박재혁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실력으로 선발하겠다는 김정균 감독의 의사는 정확하게 적중했다. 두 사람의 활약이 눈부시다보니 '무료체험서비스'가 종료됐다는 웃지 못할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진혁, 박재혁이 속한 징동 게이밍은 LPL서 3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롤드컵서 LPL 1번 시드로 참가한다.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징동 게이밍은 이번 대회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재혁은 출국 인터뷰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서진혁도 "이번 아시안게임이 좋게 마무리돼서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