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챔피언십 패자조서 승리한 퍼플 김병국이 대회서 선전을 다짐했다.

퍼플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서 열린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패자조 경기서 어스왁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퍼플은 루나틱과 디바인의 승자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병국은 경기 후 인터뷰서 "솔직히 방송하는 입장서 어스왁이 저희보다 언더독 팀인 걸 알아서 패하면 실망감을 줄 거 같아서 긴장했다. 원래 짜여진대로 게임하다가 편안하게 하자고 했다.
퍼플은 지난주 열린 승자 조서 악마에게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그는 "지난주는 이길 거로 예상했지만 패했다. 이번 주는 연습을 목과 금요일 이틀만 했다"고 했다.

'듀오 릭'서 열린 1세트서 완승을 거둔 그는 "팀에 보급 맵을 잘하는 선수가 많다"라며 "후반 1라운드를 가져갔을 때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2세트 '시티 캣'은 준비를 안했다. 3전 2선승제라서 대부분 선수는 '시티 캣'보다는 '드래곤 로드'를 고르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개인 기량으로 했다"며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퍼플은 루나틱과 디바인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김병국은 "루나틱도 강력하지만 디바인도 잘한다. 디바인이 올라오면 이길 거 같다. 루나틱을 만나더라도 자신있다"며 "오늘은 이긴다는 생각으로 왔다. 지난주 경기서는 실수해서 패했다. 다음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