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젠지e스포츠 3대2 T1
1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T1
2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T1
3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T1
4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T1
젠지e스포츠가 T1을 꺾고 MSI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젠지는 13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서 T1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SK텔레콤 T1(현 T1),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이어 세 번째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승리한 젠지는 가장 먼저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전 MVP는 '쵸비' 정지훈에게 돌아갔다. 젠지는 지난 LCK 컵 결승전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 패배 이후 매치 2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세트를 내준 젠지는 2세트 바텀서 '기인'의 사이온이 '구마유시'의 코르키를 솔로 킬로 잡았다. 19분 탑 강가 전투서 3명을 정리한 젠지는 탑에 형성된 아타칸 싸움서도 이득을 챙겼다.
바론 뒤에서 '기인'의 사이온이 '오너'의 오공을 잡은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둘렀고 근처에 있던 T1의 3명을 처치했다. 28분 T1의 바텀 건물을 밀어낸 젠지는 바텀 전투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 패하며 1대2로 뒤진 젠지는 4세트 초반 '캐니언'의 트런들 미드 갱킹 때 '페이커'의 흐웨인을 정리했다. 15분 강가 전투서 '케리아'의 탐 켄치를 잡은 젠지는 21분 미드서 '룰러'의 제리가 '페이커'의 흐웨인을 처치했다. 탑 전투서 젠지가 4킬을 기록한 젠지는 26분 바론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이어진 교전서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을 정리했다. 아타칸을 스틸한 젠지는 도망가던 T1의 병력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둘렀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젠지는 T1의 탑 건물을 파괴한 뒤 본진으로 들어갔다. 결국 상대 쌍둥이 포탑서 벌어진 전투서 승리한 젠지가 남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