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호석' 최호석 2 대 1 젠시티 '릴라' 박세영
1세트 최호석 0 대 2 박세영
2세트 최호석 5 대 0 박세영
3세트 최호석 4 대 2 박세영
20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1주 3일 1경기에서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이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호석' 최호석은 롬바르디아 FC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조합을, '릴라' 박세영은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합을 각각 꺼낸 가운데 시작된 1세트, 전반 초반 최호석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지만 이를 막아낸 박세영이 앙리의 크로스가 크루이프의 머리에 맞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최호석이 반격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 찬스를 잡지 못했고, 막판 추가 시간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1:0 상황서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은 초반 공의 주인이 정신 없이 바뀌는 상황서 스코어가 유지됐으며, 76분경 최호석의 로이스가 찬 프리킥이 레반도프스키의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키퍼에 막혔다. 최호석의 공격은 정규 시간 막판까지 반복됐으나 박세영도 필사적으로 수비를 해내며 시간을 태웠다. 추가 시간 종료 전 공격 찬스를 잡은 박세영은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티에리 앙리의 낮은 크로스를 베켄바우어가 골문 안으로 차 넣고 2:0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두 선수 모두 첫 공격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다시 한 번 공을 잡은 최호석이 뎀벨레로 수비를 제치고 선취점을 가져갔으며, 이어 35분경 디마르코의 빠른 진입 후 호나우두에 정확히 공을 보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추가 시간에도 박세영의 공격을 키퍼로 막은 뒤 바로 역습을 시도, 호나우두가 두 골 째를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 두 선수 모두 빠른 공격으로 찬스를 노렸지만, 박세영의 페널티 킥과 코너킥을 모두 방어한 최호석이 뎀벨레의 빠른 질주로 키퍼와의 1:1 상황을 만들어 66분경 후반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코너킥 찬스를 잡은 최호석이 공을 넘겨받은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의 헤딩으로 연결, 5:0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자가 결정되는 3세트, 전반 15분경 오른쪽 구석에서 로이스가 중앙을 향해 올린 크로스가 슬라이딩을 시도한 호나우두의 발에 맞으며 최호석이 앞서 나갔으며, 18분 뒤 박세영도 앙리의 패스를 받은 크루이프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4분 뒤 최호석이 레반도프스키의 왼발로 다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며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도 잡았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1점 차 리드로 만족해야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