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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AL '샹크스', "결승 목표... 마지막 한 달 낭비하고 싶지 않아"

'샹크스' 추이샤오쥔
'샹크스' 추이샤오쥔
T1과 롤드컵 8강전서 대결하는 애니원즈 레전드(AL) 미드 라이너 '샹크스' 추이샤오쥔의 목표는 결승전이 열리는 청두에 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 한 달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AL은 3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롤드컵 8강전서 T1을 상대한다. AL은 '타잔' 이승용과 '카엘' 김진홍이 속한 팀이다.

거기에 미드는 '샹크스' 추이샤오쥔이다. 지난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오늘은 영원히 기억할 거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명언을 남겼던 그는 2020년 WE 아카데미서 데뷔했다. '샹크스'는 정글러 '베이샹' 장즈펑과 함께 WE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1군에 올라온 뒤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2022년 LPL 서머 정규시즌서는 전패(0승 16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AL로 이적한 뒤에는 LPL 최고 미드 라이너 중 한 명이 됐다.

'샹크스'는 "8강 진출 정말 쉽지 않았다. 게임 내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서 젠지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했다. 그는 "저희 팀이 만난 한화생명과 젠지 정말 강한 팀이다. 일방적이지 않았고 약간 운에 따라 역전승을 거둔 느낌이다"라며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 경기력은 7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샹크스'는 녹아웃 스테이지서 LCK 팀을 만나보고 싶다고. 이유인즉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고 했다. '샹크스'가 속한 AL은 본인의 바람대로 T1을 상대한다.

2020년 데뷔한 '샹크스'는 이번이 첫 번째 롤드컵 참가다. 그는 "상대하는 팀이 정말 강하다. 조금도 긴장을 풀면 안된다"며 "그래도 승리하고 싶으면 노력해야하며 멈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AL은 '타잔' 이승용과 '카엘' 김진홍이 주축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샹크스'는 "두 선수는 정말 너무 중요하다"며 "경기 안과 밖에서 단순히 자기 일만 잘하는 거 이상으로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다"고 손을 치켜세웠다.

명언을 쏟아내는 그에게 책을 얼마나 읽는지 물어봤다. '샹크스'는 "자주 읽지 않는다. 올해 2권 읽었다. 책 읽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올해 갑자기 읽게 된 건 다른 부분"이라고 했다.

'샹크스'는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이 만나고 싶은 선수가 본인이라는 질문에 "정말 강한 선수이며 만나고 싶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이 열리는 청두에 가는 거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마지막 한 달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매일 행복했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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