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의 8강전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창단 첫 4강에 오른 kt는 젠지e스포츠와 결승이 열리는 청두행을 놓고 맞붙게 됐다.
곽보성은 경기 후 BSI 인터뷰서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깔끔하게 이긴 거 같아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e스포츠 시절이었던 2021년 이후 4년 만에 롤드컵 4강에 오른 그는 "기분이 좋지만 운도 따라준 거 같다. 덕분에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CFO보다 우위인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에는 "상대가 뭘 할지에 대해서 잘 캐치했다. 한 타 싸움서도 CFO보다 우위에 있었다"며 "('홍큐' 차이밍훙과의 대결에 대해선) 오늘 처음으로 대결했는데 잘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침울해하지 말고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세트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t다. 곽보성은 "저희가 오락가락하긴 한다"라며 이번에는 잘하고 있는 거 같다. 불안하긴 하지만 다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보성은 4강전 젠지와의 대결에 대해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승패보다 '운명에 맡기자'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젠지 전도 잘할 수 있게 하겠다. 변치 않는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