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2 대 0 루시퍼
1세트 악마 6 <백 어스> 2 루시퍼
2세트 악마 6 <이탈리아> 2 루시퍼
악마가 승자 2차전에서 만난 루시퍼를 단 4점만 허용하며 가볍게 제압하고 승자 결승에 진출했다.
8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7경기에서 악마가 루시퍼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고정 맵인 백 어스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의 루시퍼가 복도 난전을 승리하며 선취점을 획득했지만 다음 라운드서 악마가 수류탄 투척 실패에도 후속 교전을 잡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번째 라운드에서 A지역을 차지한 스나이퍼가 진입을 저지하며 경기를 뒤집었으며 4번째 라운드도 교전의 흐름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5번째 라운드에 루시퍼 측이 상대 스나이퍼 한 명을 자르며 C4 설치에는 성공했지만 1:1 대결서 악마가 승리, 4: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첫 라운드, 먼저 2명을 자른 악마가 상대의 저항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술래잡기 끝 루시퍼의 마지막 병력을 제거하고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7번째 라운드에 수류탄으로 악마에 피해를 입힌 루시퍼가 위기를 넘겼으며 8번째 라운드도 단차를 활용해 유리한 흐름을 끌고 갔으나 악마가 챔피언 다운 교전 능력을 뽐내며 경기를 뒤집고 6:2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전장을 이탈리아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상대 뒤를 파고 들어 2킬을 챙긴 악마가 수류탄으로 추가 피해를 입히며 선취점을 획득했으나 2라운드와 3라운드는 루시퍼가 1:1 교전 후 C4 해체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동점 상황서 맞이한 5번째 라운드는 연막탄과 함께 A지역으로 진입한 악마가 C4를 설치한뒤 루시퍼의 리테이크를 저지하는데 성공, 3:2 상황서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전 첫 라운드 지공 상태에서의 교전을 잡으며 점수 차이를 벌린 악마가 7번째 라운드도 맵을 넓게 쓰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섰다. 위기의 루시퍼가 난전으로 저항했으나 진입로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든 악마가 맵을 크게 돌아 마지막 병력을 제압, 다시 한 번 6:2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