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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장전' 조용인, "'룰러' 힘든 마음 공감...조금 짠하다"

'코어장전' 조용인, "'룰러' 힘든 마음 공감...조금 짠하다"
팀리퀴드와 인텔 행사로 한국을 찾은 '코어장전' 조용인이 롤드컵 여정을 마친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에 대해 마음속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용인은 지난 2일 강남에서 열린 팀 리퀴드와 인텔의 행사장서 만나 "인텔 행사도 있지만 겸사겸사 한국도 들릴 겸 해서 왔다"라며 "작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했는데 올해는 한국서 해서 그런지 편한 거 같다"며 행사 참가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개편된 LTA 스플릿1서 우승을 차지하며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했던 팀 리퀴드는 스플릿2서는 4위, 스플릿3서는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100씨브즈에 패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조용인은 시즌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작년에는 게임하면 발전하는 느낌이 있었다. 롤드컵(월즈)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갈수록 퇴보했던 거 같다. 그렇기에 발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는 이렇게 일정이 끝났지만 내년에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항상 언더독의 입장이었지만 팀들이 '업셋'하는 걸 보면 자극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년에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코어장전' 조용인, "'룰러' 힘든 마음 공감...조금 짠하다"
LTA는 내년부터 LCS와 CBLoL로 돌아간다. 오랜 시간 LCS서 뛰었던 조용인이다. 그는 LCS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질문에 "환영한다. 저희의 이름이 돌아왔다. 사실 LTA라고 부르는 게 아직 입에 안 익었다"라며 "익숙하기 전에 바뀌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롤드컵 슬롯도 3개라고 알고 있다. 저희만 잘하면 다음 롤드컵서는 얼굴을 비추기 쉬울 거 같다. 잘해야 할 거 같다"고 다짐했다.

LCK 정규시즌서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e스포츠가 kt 롤스터에 패해 탈락했다. 예전 바텀 라인을 책임졌던 '룰러' 박재혁에 대한 이야기에 "밖에서 밥을 먹고 있어서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탈락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연락은 따로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얼마나 힘든 마음인지는 공감이 된다. 조금 짠하다"고 했다.

2019년부터 북미서 활동 중인 조용인은 "'희로애락' 중에서 기쁜 일은 많이 없었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없었다"라며 "그래도 좋은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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