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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첫날 쫄쫄 굶은 한국 팀...3위 T1 '체면치레'

T1이 1일차 3위에 오르며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T1이 1일차 3위에 오르며 한국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드디어 막을 올린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첫 날 한국팀 5개 팀 모두 첫 치킨 사냥에 실패했다. 1일차 최고 순위는 2치킨을 챙긴 나투스 빈체레(NAVI)가 가져갔으며 마지막 경기 1위 팀 팔콘스가 T1을 3위로 밀어냈다.

12일 태국 방콕에서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1일차 6경기가 진행됐다. 16개 팀이 2025년 최고 팀의 자리를 노리며 3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으며 한국에서는 T1과 DN프릭스, 배고파, FN포천, 아즈라 펜타그램이 경쟁에 나섰다.
미라마 맵에서 시작된 1경기. 첫 자기장이 남쪽으로 향한 가운데 T1이 추마세라에 자리를 잡았으며, 17게이밍, 풀 센스, 배고파 등이 그 부근에 위치했다. 버투스 프로가 DN프릭스의 색깔집쪽으로 들어선 가운데 네미가도 개입했으며 T1과 NAVI의 총구까지 이 쪽을 향하며 DN프릭스가 첫 탈락팀이 됐다.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 서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펜타그램이 VP를 노려봤으나 네미가를 제거한 VP에 잡혀 14위로 전장을 떠났다. 팀 팔콘스와 배고파가 자기장을 끼고 마주한 가운데 수류탄 투척전으로 시작된 교전서 배고파가 승리를 거뒀으며, T1에 밀려 자리를 옮긴 NAVI는 BB팀을 탈락시켰다. FN포천에 의해 배고파가 잡힌 상황서 T1과 17게이밍이 T5를 협공했으며, FN포천과 17게이밍이 잡혀 T1이 풀센스, NAVI, e게이밍과 함께 탑4를 구성했다. 풀센스에 의해 병력 피해를 입은 T1이 4위로 전장을 이탈했으며, 4명이 건재했던 NAVI와 e아레나가 풀 센스를 잡은 뒤 열린 양팀의 맞대결은 수류탄 쇼의 주인공 NAVI가 승리, 13킬로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진행된 2경기. 1경기와 달리 북쪽으로 자기장이 놓인 뒤 엘 아자아르의 서쪽 언덕 방향으로 축소됐으며, 많은 팀들의 교전이 정신 없이 펼쳐진 가운데 네미가와 풀 센스가 가장 먼저 잡혔다. T1이 배고파를 상대로 2킬을 기록한 뒤 펜타그램을 탈락시키는데 힘을 보탰으며, DN프릭스는 팀 팔콘스에 의해 무너졌다. 17게이밍이 자신들 쪽으로 접근한 팀 팔콘스를 무너뜨린 뒤 T1이 다시 한 번 NAVI쪽으로 화력을 집결해 킬을 추가하다 자기장에 따라 이동을 시작했으나 VP에 병력 손해를 입고 T5의 수류탄에 6위로 2경기를 마쳤다. FN포천과 VP, BB팀, 디 익스펜더블스가 마지막까지 남은 상황서 BRDM의 폭파로 FN포천이 4위가 확정됐고, TE가 정리된 뒤 VP가 BB팀과의 2:2 교전을 승리, 16킬 치킨을 챙기며 합계 33점으로 새로운 선두가 됐다.

전장을 태이고 맵으로 옮겨 진행된 3경기. 최초 자기장이 남쪽에 걸친 뒤 호산 쪽으로 줄어들어 최종적으로는 호산 남쪽 언덕으로 향했다. FN포천과 NAVI, 풀 센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은 펜타그램이 첫 탈락 팀이 된 뒤 DN프릭스가 TWIS를 일망 타진하며 순위 상승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T1이 VP에 발목을 잡히며 1킬만을 기록한 뒤 DN프릭스 역시 디 익스펜더블스에 잡히며 9위로 경기를 마쳤다. 배고파와 FN포천도 상위권 전투로 가지 못한 상황서 풀 센스, NAVI, 디 익스펜더블스, 팀 팔콘스가 탑 4를 구성했으며, 난전 상황서 유리한 상태를 만든 NAVI가 모든 팀을 직접 처리하며 16킬로 두 번째 치킨을 챙겼다.
론도 맵을 무대로 진행된 4경기. 남동쪽 끝으로 몰린 자기장과 함께 시작된 경기는 T1과 팀 팔콘스의 맞대결서 T1이 막판 역전승을 기록하며 첫 탈락팀이 되진 않았으나 힘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전장을 떠났다. 이번 경기에도 한국 팀들이 동선이 겹치며 불운이 반복된 가운데 중위권과 하위권들이 무너지며 다시 한 번 상위권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T5와 네미가가 제압당하며 풀 센스, TWIS, 17게이밍, NAVI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으며, 잔여 병력 수가 적은 순으로 NAVI와 17게이밍이 잡힌 뒤 풀 센스가 TWIS를 깔끔하게 정리, 8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첫 치킨을 획득했다.

치킨 두 마리를 챙긴 NAVI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치킨 두 마리를 챙긴 NAVI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1일차 마지막 맵인 에란겔에서의 5경기. 소스노브카 섬 자기장이 잡힌 상황서 배고파에 의해 풀 센스가 첫 탈락팀이 됐으며, T1과 펜타그램의 싸움서 T1이 승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 동쪽으로 축소되는 상황서 FN포천이 뒤늦게 섬으로 넘어온 DN프릭스를 일망타진했으며, FN포천은 교전을 피하지 않고 달려들어 10킬을 넘기며 e아레나를 탈락시킨데 이어 NAVI까지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지만 팀 팔콘스에 잡혀버렸다. T1이 팀 팔콘스와 17게이밍, BB팀과 함께 탑 4에 들어갔으나 팀 팔콘스의 박격포에 피해를 입었으며, 결국 다시 한 번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팀 팔콘스를 제압한 BB팀과 17게이밍의 마지막 대결은 17게이밍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11킬 치킨과 함께 환호했다.

본섬 중앙 자기장과 함께 시작된 1일차 마지막 경기. 펜타그램의 집을 노린 VP의 집결을 교전으로 맞받아치며 VP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T1이 여기 개입하며 2킬을 챙겼다. 이어 언덕 위에서 T1이 NAVI를 모두 잡아낸데 이어 펜타그램 은 17게이밍을, FN포천은 e아레나를 잡아내는 전공을 올렸으며, 배고파는 디 익스펜더블스에 포위당한 상황서 난전 끝 역전승을 거뒀다. 자기장이 학교 동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FN포천이 T5와 팀 팔콘스의 협곡에 9위로 경기를 마친 뒤 T1-T5-팀 팔콘스의 3자 대결서 T5가 무너진 뒤 T1도 C4를 붙인 차량에 3명이 잡혔다. 풀 센스와 TWIS의 탈락으로 DN프릭스와 T1이 네미가, 팀 팔콘스와 함께 탑4를 구성한 상황서 T1이 다른 세 팀의 교전 상황속 시간을 벌었으나 결국 팔콘스에 잡혀 3번째 4위를 기록했다. 네미가가 그 뒤를 이은 상황서 팔콘스가 병력을 전개, DN프릭스마저 무너뜨리고 16킬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6경기까지 모두 마무리된 결과 2치킨을 손에 든 NAVI가 1일차를 가장 높은 곳에서 마쳤다. 단 하나의 치킨도 챙기지 못한 한국 팀 중에는 T1이 매치 4위를 3번 기록하며 31킬 45점을 획득, 3위로 체면치레를 했으며 FN포천이 8위, DN프릭스가 14위, 배고파가 15위, 아즈라 펜타그램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콕(태국)=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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