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으로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한 젠지e스포츠 '류' 유상욱 감독이 전승 기록에 대해 선수들이 부담갖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젠지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치지직 아레나에서 열린 LCK컵 그룹 배틀 슈퍼 위크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젠지의 승리로 바론 그룹이 장로 그룹을 16대14로 꺾고 승자 그룹으로 결정됐다. 젠지와 함께 T1이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로 향했고 한화생명은 장로 그룹 최하위로 내려가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젠지 유상욱 감독은 "3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해서 기분 좋다. 3세트는 제가 원하는 대로 밴픽이 되지 않았다"라며 "그 부분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 준비에 관한 질문에는 "저희 조합을 선수들이 좀 편하게 할 수 있게 잘 짜려고 노력했다"며 "1, 2세트는 잘 나온 거 같은데 3세트는 아쉬웠다. 그 부분을 빼고는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유상욱 감독은 1, 3세트 상대방에게 티어 픽을 주고 받아치는 전략을 쓴 이유에 대해선 "다전제이기도 하고 저희가 레드 진영이었다"며 "레드 진영에서는 뭐 하나를 주고 시작해야 하는데 새롭게 패치가 되면서 바루스 티어가 올라온 것도 있다 제 생각에는 티어 픽을 줬지만 조합이 나중에 5대5로 갔을 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들려줬다.
유 감독은 "무실 세트로 올라가서 기분 좋지만 이런 점들이 나중에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며 "기분은 좋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안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