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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초반 우위 못 지키던 '라이트' 이재호, 5세트 화력전 승리하며 4강 진출

이제동에 승승패패승으로 승리하고 4강전에 진출한 '라이트' 이재호.
이제동에 승승패패승으로 승리하고 4강전에 진출한 '라이트' 이재호.
첫 두 세트를 잡고도 마지막 세트까지 몰렸던 '라이트' 이재호가 화력의 우위를 앞세워 'JD' 이제동의 역전의 꿈을 깨뜨렸다.

4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구글플레이 ASL 시즌21(이하 ASL 시즌21)’ 8강 3경기에서 '라이트' 이재호가 'JD' 이제동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매치포인트 맵에서 시작된 1세트는 이제동이 7시, 이재호가 1시에 각각 자리를 잡은 가운데 시작됐으며, 두 선수 모두 빠른 앞마당 확장을 시도했다. 이어 이제동이 10시 방향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타이밍에 이재호가 벌처를 보냈으나 간발의 차이로 상대의 확장 이동을 확인하지 못하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에야 확인했다.

이제동이 뮤탈리스크 스컬지로 상대의 진영을 타격한 뒤 이재호도 레이스를 보내 오버로드를 공격하자 뮤탈리스크를 되돌려 이를 정리했다. 그 사이 생산 기반을 갖춘 이재호가 마린과 사이언스 베슬 부대를 11시 쪽으로 보내자 뮤탈리스크로 시간을 끌었으며 뒤이어 탱크가 오자 타이밍 좋게 도착한 럴커로 한 차례 공격을 방어해냈다.

하지만 꾸준히 상대 병력이 충원되며 병력 수에서 밀린 이제동이 11시 확장에서 드론을 빼며 버텨봤으나 이재호가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으며 강하게 압박, 11분29초 만에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제인 도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는 이제동이 2시 지역에, 이재호가 8시 지역에 각각 본진이 들어섰으며 이재호가 빠르게 입구 쪽으로 치고 나가는 동시에 SCV 한 기를 상대 진입로 쪽으로 보내 신경을 건드렸다. 이제동은 1시와 3시까지 빠르게 확장하는 동시에 히드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까지 꺼냈으며, 이재호는 터렛을 짓는 동시에 레이스를 오버로드가 없는 상대 앞마당 쪽으로 보내 공격을 하다 뮤탈리스크의 추격에 물러났다.

이제동이 오버로드와 뮤탈리스크를 모아 게릴라전을 시도하자 이재호는 레이스와 마린으로 대응, 그 수를 줄였으며,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이 여기에 합류해 자리를 펼쳤다. 이제동이 공중 병력으로 레이스 병력을 깎아낸 뒤 지상 병력도 히드라리스크를 앞세워 한 차례 공격을 막아냈으며, 이재호가 드랍쉽으로 마린과 파이어뱃을 떨어뜨려 공격하는 사이 이재호도 소모전을 선택, 양 진영의 본진 타격이 진행됐다.

이재호가 저그의 6시 확장을 확인해 터뜨린 뒤 지공으로 상대의 자원을 줄이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으며, 다시 한 번 드랍쉽으로 파이어뱃을 날라 피해를 입혔다. 이제동이 히드라리스크 병력을 돌려 이를 막아보려 했지만 더 이상의 저항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며, 23분26초 만에 두 번째 세트도 이재호의 승리로 끝났다.
실피드3 맵을 무대로 진행된 3세트는 이제동이 8시, 이재호가 4시에 위치했으며, 두 선수가 앞마당 전개를 시도하는 상황서 이재호가 벌처 2기를 보내 빠르게 타격을 시도했으나 이제동이 드론을 무리지어 이를 막아냈다. 이재호가 레이스를 돌려 상대 본진 오버로드를 터뜨리는 사이 뮤탈리스크-스컬지 조합을 보내 저항했으나 클로킹이 적용된 레이스의 대응에 큰 이득 없이 물러났다.

이제동이 다시 한 번 공중 병력을 모아 상대 진영으로 들어섰으나 그 사이 터렛을 다수 세우고 레이스까지 배치한 이재호가 큰 어려움 없이 막아냈다. 반복된 공격 시도를 통해 5시 지역의 터렛은 깨뜨리는데 성공한 이제동이 반복해 공격을 이어가며 본진의 안정화를 진행했으며, 어느 정도 병력 보급을 완성한 뒤 11시 확장 근처까지 바이오닉 병력을 보내 자리를 잡고 레이스로 피해를 입히고 물러났다.

이재호가 꾸준히 피해를 입히자 이제동이 병력을 모아 한 차례 테란 부대를 밀어냈으며, 드랍쉽 2기로 충원한 병력과 양동작전도 막아내고 다시 넘어온 드랍쉽 한 기를 격추했다. 히드라리스크를 앞세워 상대 마린 부대를 압박한 이제동이 사이언스 베슬을 다수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며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1시 확장으로 상대 시선을 끌고 드랍쉽을 보내려던 이재호의 노림수가 파훼당한 상황, 이제동은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을 대량으로 보내 중앙 언덕 주도권을 잡았으며, 이재호의 3기의 드랍쉽 시도를 히드라로 막아낸 뒤 울트라리스크를 상대 눈 앞으로 보내 27분1초 만에 항복을 받아내고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폴스타 맵에서 진행된 4세트, 11시 지역의 이제동과 1시 지역의 이재호가 서로의 상황을 확인하며 확장을 이어갔으며, 이재호는 마린과 SCV까지 보내 확장을 방해하고 벙커링까지 시도하다 상대 저항에 포기했다. 이제동도 저글링 부대를 보내 입구 진입을 시도하다 물러난 뒤 뮤탈리스크를 보내봤지만 이재호도 마린 병력을 다수 뽑아내며 이에 저항했다. 이어 10시 확장 앞까지 전개 했으나 이제동이 가볍게 막아냈으며, 다시 한 번 들어온 육상 병력을 럴커 3기로 튕겨냈다.

이후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이제동의 진영이 8시를 거쳐 7시까지 확장됐으며, 이재호의 멀티를 게릴라전으로 괴롭히며 피해를 입혔다. 이재호가 배틀크루저 두 기를 꺼내 7시 멀티 타격을 시도했으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으며, 찬스를 잡은 이제동이 울트라리스크와 뮤탈리스트를 더해 200병력을 채운 뒤 이재호의 공격을 힘으로 밀어내고 중앙 지역 교전을 승리, 3시쪽 입구로 진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수를 더하며 전진을 시작한 이제동의 병력이 다수의 멀티를 동시에 타격했고, 승리를 놓치 않기 위한 공세를 이어가 19분57초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세 번째 4강 진출자를 결정지을 옥타곤 맵에서의 5세트는 이제동이 11시, 이재호가 5시 지역에 본진을 두고 시작됐다. 이재호가 벌처 3기로 상대 앞마당에 화력 시위를 했으며, 이에 맞서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로 상대 진영을 건드리다 저글링을 보내 마린을 터뜨렸다.

뮤탈리스크에 맞서 발키리를 3기 뽑은 이재호는 마린과의 조합으로 전진해 길을 뚫었으며, 이어 사이언스 베슬과 탱크를 더해 중앙 언덕으로 진입했으나 럴커에 탱크 한 기가 잡혔다. 그래도 병력의 수를 앞세워 상대 입구로 진입한 이재호가 럴커와 저글링 부대를 녹인 뒤 뒤이어 등장한 히드라리스크 부대까지 압도했으며, 이를 통해 12시 멀티를 터뜨리고 화력 차이를 벌렸다.

언덕을 돌아 본진 입구로 향한 이재호는 9시 멀티를 정리하고 병력을 합쳐 상대 입구를 틀어막고 14분32초 만에 마지막 세트 포인트와 함께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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