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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F 박재영, 질럿 러시로 이주영 완파! KTF 프로토스 첫 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4주 2일차@MBC게임
▶KTF 2-0 공군
1세트 이영호(테, 6시) 승 <메두사> 임요환(테, 3시)
2세트 박재영(프, 1시) 승 <콜로세움2> 이주영(저, 7시)

‘KTF 프로토스 사상 첫 승!’

KTF 매직엔스가 숙원을 풀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전패였던 프로토스 라인이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기 때문.

숙원을 푼 주인공은 박재영. 박재영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이주영을 상대로 스피드와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된 질럿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재영은 입구를 캐논과 게이트 웨이로 좁혀 놓은 뒤 게이트를 4개까지 늘려 질럿만을 생산했다. 커세어로 상대 체제를 확인한 뒤 타이밍을 재고 곧바로 러시를 시도했다. 본진과 앞마당, 두 번째 확장에 방어 건물도 건설하지 않고 드론만을 생산하던 이주영은 입구를 뚫리면서 위기에 처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박재영은 히드라리스크 방어선을 밀어내고 이주영의 본진에 건설된 스파이어까지 파괴했다. 후속 유닛으로 질럿과 아콘을 합세한 박재영은 이주영을 이리저리 흔들어 대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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