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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 MSL '택마록'으로 화려한 개막

마에스트로가 혁명가를 넘을 수 있을까.

15일 오후 6시30분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로스트사가 MSL 32강 A조 경기가 팬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32강 A조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SK텔레콤 '혁명가' 김택용을 비롯, CJ '마에스트로' 마재윤, 이스트로 박문기, 웅진 김명운 등 세 명의 저그가 속해 있다. 이 가운데 김택용이 직접 지목한 저그인 마재윤과의 개막전이 세간의 집중을 받고 있다.

김택용이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선수가 바로 마재윤이다. 김택용은 2007년 3월3일 어린이 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1 결승전에서 마재윤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첫 우승컵을 안은 바 있다. 당시 마재윤의 프로토스전 승률이 90%에 달했기 때문에 김택용의 승리를 예측한 팬은 거의 없었지만 김택용은 이변을 일으키며 혁명가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후 김택용은 마재윤을 상대로 12승2패라는 엄청난 상대 전적을 유지하면서 마재윤 킬러임을 증명했고 이후 저그 플레이어의 공포의 대상으로 성장했다.

김택용과 마재윤의 개막전 이외에도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곰TV MSL 시즌4에서 저그를 3명 끌어들여 저그 조를 만들었지만 2패로 탈락했던 아픔이 있었던 김택용이 다시 한 번 도전하는 3명의 저그들과의 대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조지명식에서 '육룡'으로 꼽히는 프로토스 6명에게 도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이스트로 박문기가 살아 남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고, 세 대회 연속 MSL A조에 포함된 웅진 김명운의 징크스도 이어질 지 주목할 만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eailyesports.com

◆로스트사가 MSL 32강 A조
1경기 김택용(프) <신청풍명월> 마재윤(저)
2경기 박문기(저) <카르타고> 김명운(저)
승자전 <비잔티움2>
패자전 <비잔티움2>
최종전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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