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 지난 주에 패한 뒤 게이머가 되고 나서 그렇게 화가 난 적이 없었다. 그날 이후 오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초반부터 피해를 받고 시작했기 때문에
Q 경기 도중 웃었는데.
A 패한 뒤 너무 화가 난 것을 보니 팀원들이 정말 연습을 많이 도와줬다. 계속 화나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미안해 웃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웃음). 그리고 경기가 역전승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분이 좋다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던 것도 있다. 오랜만에 승리했기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았다.
Q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데.
A 올인만 할 줄 알았지만 제발 운영 한번만 해달라고 하고 싶었다. 그런데 최근 패한 경기들이 내 노력에 비해 허무하게 패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Q ‘택뱅리쌍’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
A 택뱅리쌍 선수들이 모두 잘하고 있는데 나만 못하고 있어서 조급한 마음이 든다. 택뱅리쌍 선수들을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맞붙으면 꼭 승리하고 싶다.
Q 스타리그 재 경기를 치른다.
A 신추풍령이나 달의 눈물 둘 다 프로토스가 좋지 않은 맵이지만 둘 다 쓰이지 않는 것에 만족한다. 달의 눈물이 어렵기는 하지만 승리한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면 2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Q 김택용이 이기기를 바랬나.
A 열심히 해도 요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재경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박)명수형이 지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라. (김)택용이도 와일드카드전을 뚫고 8강에 진출하지 않았나.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진출하겠다.
Q 박지수와 8강을 치른다.
A 지난 시즌 박지수와 경기는 이겨야 시드를 받기 때문에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지만 지금은 시드를 이미 받은 8강에서 경기하지 않나.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2007년에는 박지수를 만나면 어떻게 이기나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자신감이 생겼다. 열심히 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화난 모습을 처음 봤던 팀원들이 연습을 정말 많이 도와줬다. 오늘 가서 맛있는 야식을 쏴야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