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현은 23일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이스트로와 경기에서 2연속 올킬을 노린다. STX가 선봉으로 김경효를 내세웠지만 김경효가 패할 경우 2세트 맵이 메두사이기 때문에 김구현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김구현은 현재 메두사에서 13승3패, 승률 81.2%를 기록해 맵 이름을 ‘구두사’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메두사에서 성적이 좋다.
더군다나 김구현은 얼마 전 위너스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는 CJ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올킬을 거뒀다. 진영화, 김정우, 마재윤, 조병세 등 프로리그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선수들을 꺾고 거둔 올킬인 데다 프로토스 사상 처음으로 위너스리그에서 올킬을 기록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김구현이 2세트 메두사에서 출전하면 신청풍명월과 러시아워2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올킬을 위해서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그러나 김구현이 이스트로 선봉인 박상우를 메두사에서 잡아낸다면 김구현을 꺾기 위해 이스트로는 저그나 프로토스 카드를 내세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김구현에게 좋은 소식이다. 김구현이 저그를 상대로 승률이 좋은 데다 같은 종족과의 경기여서 맵의 유불리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구현은 "(김)경효가 요즘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나까지 기회가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출전하게 되면 3킬 이상 거둬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