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지키고 있는 CJ 엔투스가 위너스 리그 6연승 뒤에 2연패에 빠지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25일 SK텔레콤 T1을 상대로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7승2패를 기록, 포스트 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CJ는 득실에서도 +11을 기록하며 다른 팀들과 격차를 벌린 상태여서 6주차와 7주차에 남아 있는 공군 에이스와 KTF 매직엔스 경기 모두 0대4로 패한다고 하더라도 7승4패, 득실 +3을 유지하며 4위까지 티켓이 주어지는 PS 진출이 유력하다.
3위인 KTF 매직엔스는 이영호의 원맨쇼에 의존하다 암초에 걸렸다. 지난 24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윤용태도, 김명운도 아닌 무명 선수 임진묵에게 올킬을 당하면서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6승3패인 KTF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CJ 엔투스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모두 패할 경우 PS 티켓을 손에 넣었다가 놓칠 가능성도 있다.
4위인 웅진 스타즈부터 9위인 위메이드 폭스까지 5개 팀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웅진 스타즈는 24일 임진묵이 KTF 매직엔스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친 덕에 5승3패로 4위를 지켰다. 남아 있는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창단 직후 처음 열린 포스트 시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중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SK텔레콤 T1, STX 소울, 삼성전자 칸, 위메이드 폭스는 남아 있는 2주 동안의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기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렸다. 4승4패로 득실에서만 3~5점 가량 차이가 나는 네 팀은 잔여 경기에서 큰 스코어 차이로 이겨야만 4강 안에 포함되는 포인트 싸움을 펼친다.
이 네 팀은 서로간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28일에는 STX 소울과 삼성전자, 3월3일에는 STX 소울과 SK텔레콤, 7일에는 SK텔레콤과 위메이드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경기에서 지는 팀은 곧바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에 피 말리는 전투가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삼성전자를 제압하면서 4승5패를 기록한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1위 CJ를 제외한 화승과 KTF가 1승, 웅진이 2승을 기록할 경우 PS 경쟁에서 낙오한다.
한편 이스트로와 MBC게임 히어로, 공군 에이스는 위너스 리그 PS 탈락이 확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