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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타리그 기세 프로리그까지 잇는다

스타리그 8강 최다 진출 팀인 SK텔레콤 T1이 스타리그의 기세를 프로리그까지 이어갈 태세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6주 1일차에서 화승 오즈를 상대로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한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승4패로 중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4승5패가 되면서 탈락이 거의 확정된다. 현재 1위부터 4위까진 5승 이상 거뒀고 중위권에서 4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4개 팀은 서로간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한 경기로 인해 승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 남은 세 경기에서 전력 투구를 계속하고 모두 승리를 해야만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SK텔레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김택용과 도재욱에 이어 26일 스타리그 16강 재경기를 통해 정명훈이 스타리그 8강에 들어간 것. 스타리그에서 2회 연속 3명 이상 8강에 진출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
SK텔레콤 소속 선수들이 개인리그 성적이 좋다는 점은 팀 자체로서는 그다지 좋게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택용과 정명훈이 각각 결승에 진출하고 도재욱이 4강까지 진출했던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SK텔레콤은 프로리그에서 4승7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개인리그가 모두 마치고 김택용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뒤 SK텔레콤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 프로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지난 1라운드의 경험을 색다르게 해석했다. 1라운드에서는 양 게임 방송사 개인리그에 모두 올라가 있던 상태였고 챙겨야 할 경기가 정말 많았기에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금은 양상이 다르다는 것. 2주 동안 위너스 리그에 집중할 여유가 생겼다고 풀이한다.

이유인 즉 스타리그에서 김택용과 도재욱이 8강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준비할 필요가 거의 없고 MSL에서는 소속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기에 일정이 중복되거나 다양하게 준비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박용운 감독은 “스타리그도 중요하지만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도 매우 중요하다. 팀에 속한 모든 선수들이 이뤄나가는 결과물이기에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강했던 SK텔레콤의 면모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6주 1일차@MBC게임
▶화승-SK텔레콤
1세트 김경모(저) <안드로메다> 도재욱(프)
2세트 <신추풍령>
3세트 <콜로세움2>
4세트 <타우크로스>
5세트 <신청풍명월>
6세트 <메두사>
7세트 <데스티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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