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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영호 "집중한 나를 두려워하라"

한 축구 칼럼리스트는 오늘자 자신의 칼럼에 AC 밀란의 '신성' 파투를 이영호와 비교했다. 어려운 팀을 이끌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파투와 이영호가 동병상련을 느꼈던 것이다. 이날 프로리그 경기 역시 이영호의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 '소년가장'이라고 해도 좋다. 이영호는 최고의 선수다.

Q 2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 오랜만에 승리한 것 같은데 정말 기쁘다. 오늘 패했다면 포스트시즌이 위태로웠을 것인데 굉장히 값진 승리를 내 손으로 지킨 것 같다.

Q 온게임넷 에이스들을 제압했다.
A 다른 선수들과 별다르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에이스 카드들이 남은 상황에서 출전했기 때문에 두 명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선수만 잡으면 승리라고 생각했다.

Q 연습량이 많아 졌는데.
A 개인리그가 없어 정말 편하고 연습량이 많아지니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프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신상문과의 경기에서 상당히 불리했는데.
A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MSL에서 아쉽게 패했는데 운영으로 맞붙었을 때에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상문이형과 눈치 싸움을 펼치며 눈속임을 펼쳤다. 드롭십을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그 작전이 먹혀들어서 승리한 것 같다.

Q 박명수와의 경기에서도 저글링에 위협을 받았다.
A 맵이 저그가 좋기 때문에 설마 올인 전략을 했을지 몰랐다. 정말 당황을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방어가 돼 있었다. 스캔을 확보한 뒤 뮤탈리스크만 생산한다는 것을 알고 방어만 성공한다면 승리를 예상했다.

Q CJ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
A CJ 선수들은 나의 무서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하고 있는 영호를 확인시켜 드리겠다. 승리할 자신이 있다.

Q 위너스리그가 막바지에 다달았다.
A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해 팬들에게 정말 죄송스럽다. 말로는 이것으로 끝내고 다음 경기에 실력으로 보여 드리겠다. 이것을 달리 보면 오늘 또 팬들에게는 (박)찬수형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동료이기 때문에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 제발 한 경기의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Q 끝으로 하고픈 말은.
A 프로리그에 많이 응원을 와 주셨으면 한다. 또 감독님께서 나를 배려해 주시며 휴식 시간을 주셨는데 집에 한 번 내려갔다 왔더니 나아진 것 같다. 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정리=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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