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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오늘은 나에게 중요한 날”

3월3일은 원래 ‘김택용 데이’였다. 2007년 3월3일 프로토스의 재앙 마재윤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래 김택용은 3.3대첩의 혁명가로 자리잡았다. 김택용 데이에 결국 승수를 챙긴 김택용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팀이 포스트시즌 희망을 살렸다.
A 너무 좋아서 우승한 줄 알았다. (고)인규형이 그동안 부진했다가 오늘 연습 때 기량이 폭발한 것 같다.

Q 올인 전략을 막아냈다.
A 4게이트 올인 전략을 연습 때 많이 당해봤다. 사실 내가 메두사에서 경기를 하게 될지 몰랐다. 앞에서 다 이길 줄 알았지만 나에게 기회가 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리버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첫 공격이 왔을 때

Q 조일장과 재 대결에서 패했다.
A 초반부터 이미 말렸다. 일꾼 4마리를 나누기 할 때부터 실수가 있었다. 상대가 12드론 앞마당인줄 알고 캐논러시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글링이 뛰어 나오더라. 그 순간 이미 패했다고 생각했다.

Q 조일장 트라우마가 있는 것은 아닌가.
A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상대가 천적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Q 오늘 1승이 아쉬울 것 같다.
A 나는 최소한 2킬은 해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규형이 잘 마무리해 줘 고맙다. 나는 다음에 또 이겨도 되지 않나.

Q 다승왕 욕심은 없는지.
A 다승왕은 별로 신경 쓰고 있지 않았는데 어느새 3위에 올라있더라. 그래서 한번 노려볼 생각이다.

Q 3월 3일이었다.
A 이미 2년이나 됐기 때문에 별다른 감정은 없다. 작년에는 신기하고 기분도 좋았지만 2년이 지나니 많이 와 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늘 나에게 중요한 날이니 승리해서 인터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위메이드전에 반드시 승리해 포스트 시즌에 반드시 올라가고 싶다. 우리에게 운이 좋아 웅진이나 KTF가 졌으면 좋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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