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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명훈 "저그전 명예 회복"

SK텔레콤 정명훈 "저그전 명예 회복"
SK텔레콤 정명훈이 저그전 명예 회복과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하겠다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정명훈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8강전에서 KTF 매직엔스 박찬수를 상대한다.
정명훈은 그동안 저그전 기량을 인정받지 못했다. 엄재경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바투 스타리그 16강 재경기에 대해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정명훈의 저그전은 아직 미완성인 것 같다”며 재경기에서 탈락을 예상하기도 했다. 정명훈이 전 대회인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에서 김준영을 상대로 메카닉 전략을 들고 나와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지만 아직 저그전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지 않은 것.

정명훈의 저그전이 부실하다는 혹평을 받은 이유는 프로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프로리그 통산 전적에서 정명훈의 저그전은 3승9패로 매우 부진했다. 그렇기에 스타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고 하더라도 인정받지 못한 것.

정명훈은 이번 박찬수와의 8강전을 통해 저그 약체의 면모를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같은 팀인 김택용과 도재욱이 팀킬 매치업을 형성하며 스타리그 연습에 주력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정명훈은 소속 팀 저그들과 맹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운 감독은 “KTF 매직엔스와의 경쟁 관계에다 저그전 약세를 극복하겠다는 정명훈의 의지가 결합되면서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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