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박)지수가 워낙 잘하는 선수지만 테란전인데다 준비를 완벽하게 했기 때문에 3대0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장에 와보니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다.
Q 왜 자신이 없었나.
A 스타리그 끝나고 연습을 했지만 나는 프로리그 때문에 연습을 하지 못했고 지수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하니 불안하더라. 그래서 살짝 자신이 없어졌던 것 같다.
Q 5시즌만에 4강에 진출했다.
A 마치 결승전에 올라온 것 같다(웃음). 4강 상대가 같은 팀원이기 때문에 심리전도 많이 걸 것 같고 견제도 심할 것 같다(웃음)
Q 빠른 캐리어 전략보다 더 빠른 타이밍에 캐리어가 나왔다.
A 옵저버 드라군 전략인 척 하고 몰래 캐리어를 준비했다. 초반 드라군으로 상대 앞마당에 피해를 너무 많이 줬기 때문에 타이밍이 조금 빠르다고 생각한 것 같다. 평소 페스트 캐리어 타이밍이 맞다.
Q 1세트에서는 전진 건물 전략이 틀켰다.
A 원래 로보틱스를 지으려고 했지만 상대에게 들키는 바람에 고민이 됐다. 확장 기지를 가져갈까생각도 했는데 공중 경로가 가깝기 때문에 본진에 로보틱스를 지어도 전략이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각선이었다면 확장 기지를 가져갔을 것이다.
Q 3세트는 아슬아슬했다.
A 1경기부터 예전 아테나 경기가 계속 기억났기 때문에 병력을 소비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Q 캐리어를 자주 사용할 예정인지.
A 2주 전 한상봉을 이기고 난 뒤 바로 정한 빌드다. 한동안 캐리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나 전략적으로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회에서는 안전하게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캐리어보다는 아비터를 더 많이 사용하겠지만 많이 연구해 볼 것이다.
Q 캐리어 컨드롤이 돋보였는데.
A 오랜만에 컨트롤을 하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 이제부터 캐리어와 아비터를 번갈아 가며 쓸 예정이다. 앞으로 나에게 큰 무기가 되지 않겠나.
Q 셔틀 컨트롤이 좋았다.
A 테란전에서 셔틀 견제를 할 때 골리앗이 없기 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견제를 할 수 있어 컨트롤이 좋아 보였던 것이다.
Q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A 아직까지 양대리그를 유지하고 있지 않는가. 프로리그에서 조금 부진하지만 4, 5라운드에 가면 내가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택용이나 팀 동료 영무가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자극 받아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영무도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고 나도 같다. 4강전에서 맞붙게 됐지만 승부가 나면 서로 격려해 줬으면 좋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