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단위로 승부의 향방이 바뀌는 이번 저그전은 결승전에 대한 두 선수의 확연한 시각차로 압축된다. 김명운은 이번 MSL 4강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한결 여유로운 상황에 있고 박찬수는 자신의 첫 우승을 향해 결승진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반면 박찬수는 결승진출과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김 없이 보여줬다. 이미 지난 4강 진출 인터뷰에서 "신예인 김명운은 4강에서 혼쭐이 나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군다나 MSL 경기를 마친 뒤 13일 스타리그와 15일 위너스리그 준PO를 앞두고 있어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의 대결은 비잔티움2로 시작해 데스티네이션, 카르타고, 신청풍명월 순으로 진행된다. 김명운은 생소한 맵인 카르타고를 제외하며 친숙한 환경에서의 대결을 준비했고, 박찬수는 6승7패로 승률이 좋지 않은 데스티네이션을 제외했다.
8강전에서 '본좌' 마재윤을 넉아웃시키며 저그전 실력을 확실히 보여준 김명운, 그리고 관록미가 덧붙여진 박찬수의 용호상박의 혈투가 기다리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로스트사가 MSL 4강 A조
▶김명운 - 박찬수
1세트 비잔티움2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카르타고
4세트 신청풍명월
5세트 비잔티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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