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8강 2회차에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김택용이 도전하는 기록은 온게임넷 개인리그 본선 최다 연승. 현재 기록 보유자는 공군에 입대한 박태민으로, 2003년 2차 챌린지리그에서 1위 결정전과 최종 1위 결정전에서 연승했고 한게임 스타리그 16강에서 조용호와 조정현, 박정석을 제압한 뒤 8강전에서 박경락을 꺾으면서 11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택용은 이미 스타리그 본선 최다승 기록은 갈아 치웠다. 이전 기록은 임요환이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기록한 스타리그 본선 9연승. 임요환은 16강전부터 4강까지 전 경기 승리를 따내면서 승승장구했지만 결승전에서 박정석에게 첫 세트를 내주면서 연승을 멈줬다.
스타리그 본선에서 9연승을 따낸 이영호도 넘어섰다. 이영호는 박카스 스타리그 4강전에서 김택용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3연승을 하면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어진 에버 2008 16강에서 김준영과 안기효, 염보성을 연파하며 스타리그 본선 9연승을 따냈다.
스타리그 본선 기록을 깬 김택용은 박태민이 세운 온게임넷 개인리그 11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태민은 챌린지리그와 듀얼 토너먼트에서 2승씩 거두면서 가볍게 16강 본선에 오른 뒤 연승하면서 온게임넷 개인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만약 13일 김택용이 도재욱을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박태민의 11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또 4강전 첫 세트에서 이긴다면 12연승으로 대기록을 세울 수 있다.
김택용은 “기록보다는 승리에 집중할 생각이다. 도재욱과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tesports.com
◆온게임넷 개인전 연승 순위
1위 박태민 11연승(2003.9.30챌린지~2004.1.30 한게임 스타리그)
2위 김택용 10연승(진행중)
2위 임요환 10연승(2002.6.21 듀얼~2002.9.27 스카이 스타리그)
4위 이영호 9연승(2008.2.29 박카스 스타리그~2008.5.28 에버 스타리그)
4위 변형태 9연승(2007.2.21 신한은행 시즌3~2007.3.27 신한은행 프리 마스터즈)
4위 이병민 9연승(2004.9.24 에버 스타리그~2005.2.25 아이옵스 스타리그)
7위 베르트랑 8연승(2002.6.4 챌린지~2002.8.16 스카이 스타리그)
7위 홍진호 8연승(2002.2.1 왕중왕전~2002.3.28 네이트 스타리그)
7위 국기봉 8연승(1999.10.17 99PKO~1999.12.12 99PKO)
7위 김준영 8연승(2007.4.11 듀얼~2007.6.22 다음 스타리그)
*자료 제공(기준)=온게임넷
◆바투 스타리그 8강 2주차
A조 2세트 김택용(프) <달의눈물> 도재욱(프)
▶도재욱 승리시 3세트 김택용(프) <메두사> 도재욱(프)
B조 2세트 박찬수(저) <왕의귀환> 정명훈(테)
▶정명훈 승리시 3세트 박찬수(저) <신추풍령> 정명훈(테)
C조 2세트 진영수(테) <메두사> 조일장(프)
▶진영수 승리시 3세트 진영수(테) <왕의귀환> 조일장(프)
D조 2세트 이제동(저) <신추풍령> 송병구(프)
▶이제동 승리시 3세트 이제동(저) <달의눈물> 송병구(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