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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SK텔레콤 김택용, 11연승-4강 두 마리 다 잡았다

◆바투 스타리그 8강 2주차
A조 2세트 김택용(프, 2시) 승 <달의눈물> 도재욱(프, 10시)

“11연승-4강 티켓 양손에!”

SK텔레콤 혁명가 김택용이 스타리그 본선 11연승과 4강 진출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모두 손에 넣었다.

김택용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8강 2회차 경기에서 같은 팀 동료 도재욱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2연승으로 4강에 올랐다. 김택용은 온게임넷 개인리그 11연승이라는 박태민의 과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택용은 도재욱과 같은 빌드로 시작했다. 1개의 게이트웨이에서 질럿과 드라군을 뽑았고 로보틱스를 올린 뒤 게이트웨이를 하나 더 건설했다.

1주일 전에 열린 1경기와 반대 양상이 벌어졌다. 도재욱이 게이트웨이를 늘려 리버를 동반한 러시를 시도했고 김택용은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당시 결과는 김택용의 완승.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김택용은 앞마당을 가져간 뒤 리버를 충원한 것이 아니라 게이트웨이를 늘렸고 드라군을 도재욱보다 많이 모았다. 언덕 아래에서 전투가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김택용은 드라군을 산개하며 리버의 스캐럽을 피했고 셔틀과 리버를 차례로 파괴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김택용은 드라군을 추가, 곧바로 역러시를 시도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김택용은 에버 스타리그 2007에 이어 네 시즌만에 4강에 복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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