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KTF 매직엔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테란 이영호를 누가 막느냐는 것이다.
SK텔레콤은 KTF가 선봉으로 배병우를 내세웠기 때문에 이영호의 전문 맵인 안드로메다에 대한 걱정은 지운 상태다. 그렇지만 이영호가 워낙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언제 어느 맵에 출전할 지 몰라 고심하고 있다.
이영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사용되는 맵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세트 데스티네이션 8승2패, 3세트 신추풍령 5승2패, 4세트 러시아워3 2승, 5세트 콜로세움2 3승1패, 6세트 신청풍명월 5승3패, 7세트 메두사 8승3패 등 모든 맵에서 승률 7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택용이 안드로메다에서 배병우를 꺾을 경우 KTF는 신추풍령에서 이영호를 기용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신추풍령은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크게 앞서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러시아워3로 이어지기에 테란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영호를 가능한 일찍 꺼내면서 스나이핑을 노려야 한다. 이영호와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선수는 테란 고인규와 프로토스 도재욱이 있지만 이영호가 출전하는 맵에 따라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영호가 러시아워3에서 나선다면 고인규가 출전할 것이고 콜로세움2에 기용된다면 도재욱으로 막을 것으로 보인다. 고인규는 프로리그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뒀고 도재욱은 콜로세움2에서 90%가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MBC게임
▶SK텔레콤-KTF
1세트 김택용(프) <안드로메다> 배병우(저)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콜로세움2>
6세트 <신청풍명월>
7세트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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