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별 전적 분석도 KTF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이영호가 모든 맵에서 7할이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스페셜리스트를 찾기 어렵다.
2세트 데스티네이션부터 7세트 메두사까지 KTF 안에서 승률이나 승수나 모든 면에서 이영호가 최고의 카드이다. 2세트 데스티네이션 8승2패, 3세트 신추풍령 5승2패, 4세트 러시아워3 2승, 5세트 콜로세움2 3승1패, 6세트 신청풍명월 5승3패, 7세트 메두사 8승3패 등 모든 맵에서 승률 7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영호가 중복 출전할 수 없기에 다른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KTF가 안고 있는 고민이다. 그나마 6세트 신청풍명월과 7세트 메두사에는 내보낼 만한 선수가 있다. 바로 저그 박찬수다. 박찬수는 신청풍명월 3승1패, 메두사 5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3세트 신추풍령에는 저그 김재춘도 활용할 만하다.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저그전이었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다. 다른 종족전은 아직 검증된 바 없다.
KTF의 취약점은 선봉 배병우가 무너진 뒤에 치러야 하는 2세트 데스티네이션이다. 이영호가 8승2패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초반에 출전시킬 경우 뒤를 받칠 선수가 없다는 우려가 생긴다. 데스티네이션에서 7승7패를 기록한 박찬수를 내보내도 좋지만 6세트와 7세트를 소화할 선수가 부족하다.
KTF의 시나리오대로 가려면 선봉 배병우가 김택용을 꺾고 2세트에서 패하더라도 3세트부터 이영호가 출전해 두 세트를 막아준 뒤 6세트에 박찬수가 마무리해야 한다. 이 공식이 꼬일 경우 쉽게 무너질 우려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자료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MBC게임
▶SK텔레콤-KTF
1세트 김택용(프) <안드로메다> 배병우(저)
2세트 <데스티네이션>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콜로세움2>
6세트 <신청풍명월>
7세트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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