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에게 박지수의 합류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화승 오즈에서 이적한 선수이기 때문에 출전 선수별 특징이나 성향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주력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이지훈 감독이나 코칭 스태프는 반대의 뜻을 비췄다. 이 감독은 SK텔레콤을 꺾은 뒤 인터뷰를 통해 “박지수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고 코치들도 동의했다. 고강민과 박찬수도 승자 인터뷰에서 박지수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박지수의 출전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어떤 선수의 맞춤으로 기용하느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이제동. 박지수는 아레나 MSL 결승전에서 이제동을 3대0으로 완파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선봉인 고강민이 무너졌을 경우 기용될 확률이 가장 높다. 박지수는 2008년 3월부터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저그를 만나 12승2패, 승률 86%를 유지하고 있다.
또다른 가능성은 프로토스전에 출전하는 것. 박지수의 프로토스전은 데뷔 초부터 ‘명품’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 발 빠른 진출과 과감한 찌르기는 프로토스의 빈틈을 파고 들었고 한 때 전상욱의 뒤를 이을 테란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적 직전에 치른 로스트사가 MSL 8강에서 송병구에게 완패한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구성훈이나 손주흥의 대항마로 나설 수도 있다. 화승 오즈 시절 이들과 자주 트레이닝하면서 성향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특정 선수의 성향을 잘 알 경우 전략의 폭이 좁아지는 테란전의 특성상 박지수의 활용도는 높다.
결과적으로 세 종족을 모두 타깃으로 삼아도 박지수의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 KTF가 어떤 용도로 박지수를 쓰느냐에 따라 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플레이오프@온게임넷
▶화승-KTF
1세트 이제동(저) <안드로메다> 고강민(저)
2세트 <메두사>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콜로세움2>
6세트 <신청풍명월>
7세트 <데스티네이션>
*일시 : 3월22일(일) 오후 1시
*장소 :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관련기사
[[8628|[위너스 PO 예고] 화승, 박지수 빈 자리 누구?]]
[[8629|[위너스 PO 예고] 허리부상 손찬웅 복귀전?]]
[[8630|[위너스 PO 예고] 이적생 임원기 데뷔전 O.K?]]
[[8631|[위너스 PO 예고] 화승, 구성훈-이제동 콤보 이번에도?]]
[[8632|[위너스 PO 예고] '준PO 영웅' 고강민 2연속 맹활약?]]
[[8634|[위너스 PO 예고] KTF ‘박찬호’ 앞세워 결승까지?]]
[[8638|[위너스 PO 예고] 화승의 베스트 시나리오]]
[[8639|[위너스 PO 예고] KTF의 베스트 시나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