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서 화승오즈를 상대로 승자연전방식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승자연전방식에서 강세를 보인 CJ이지만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큰 활약을 기대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1, 2라운드에서 10승12패에 그치며 중하위권을 오갔고 변형태와 박영민, 마재윤 등 고참 선수들이 저조했기 때문.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CJ는 확연히 달라졌다. 승자연전방식에서 이길 줄 아는 팀의 저력을 다시 발휘한 것. 신예 진영화가 3킬을 기록하며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마재윤과 변형태가 연속 3킬로 연승을 이어갔다. 선봉이 1승1패한 뒤 차봉이 3킬로 마무리하며 4대1은 CJ 스코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기세가 좋았다. CJ는 위너스 개막 이후 6연승으로 위너스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고 2연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자력으로 1위를 지켰다.
승자연전방식에 특화되어 있음을 정규 시즌을 통해 증명한 CJ가 결승전에서 화승 오즈를 제압한다면 진정한 승자연전방식 단체전에서 신화가 될 것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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