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올킬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 두 번 올킬을 성공하면서 화력 시범을 벌였고 지난 22일 플레이오프에서 KTF 매직엔스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서 네 명을 차례로 잡아내며 최고의 카드임을 증명했다.
CJ의 주전 가운데 이제동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선수는 테란 조병세 뿐이다. 공식전과 비공식전을 모두 분석했을 때 로스터 안에 포함된 선수들은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일단 ‘형님 라인’의 성적이 좋지 않다. 변형태가 공식전 3전 전패를 기록했고 박영민은 비공식전까지 포함해 3승7패를 거두고 있지만 공식전 전적은 6전 전패다. 마재윤만이 비공식전 3대4, 공식전 2대2로 팽팽하지만 최근에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졌다.
로스터에 오른 이제동을 만난 경험자 중 승리한 선수는 테란 조병세뿐이다. 손재범, 주현준, 김정우, 한상봉이 한두 차례씩 이제동과 승부를 벌였지만 모두 무너졌다.
CJ가 이제동을 꺾기 위해 내세울만한 카드는 테란 신예 조병세다. 조병세는 지난 2월14일 화승과의 위너스 리그 정규시즌에서 변형태가 무너진 뒤 출전, 이제동을 잡아내며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다. 당시 조병세가 출전한 맵은 데스티네이션으로 이번 결승전 7세트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조병세도 안정적이지는 않다. 비공식전에서 이제동에게 0대2로 완패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출전이 확실한 이제동을 조규남 감독이 어떤 선수로 막아낼지 최대 관심사임에는 틀림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결승
▶CJ-화승
1세트 김정우(저) <신청풍명월> 이제동(저)
2세트 <신추풍령>
3세트 <안드로메다>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콜로세움2>
6세트 <메두사>
7세트 <데스티네이션>
*일시 : 3월28일 오후 5시
*장소 :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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