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 스티리그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로열 로더로 살아 남은 조일장은 로열 로더 선배 출신인 화승 이제동을 넘어야만 로열 로더의 꿈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갈수록 태산이라 했던가. 오는 27일 펼쳐질 바투 스타리그 4강 상대는 저그전의 최강자 이제동이다. 바투 스타리그 36강에서 이미 꺾어본 경험이 있는 정명훈이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조일장이 로열로더를 이루기 위해 가장 큰 고비를 만난 셈이다.
4강까지 오는 과정에서 조일장은 파란을 일으켰다. 김택용, 정명훈, 신상문, 진영수 등 한 수 위라 평가됐던 선수들을 연파했다. 강한 자신감으로 상대를 밀어부치는 경기력은 역대 신예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조일장이 이제동까지 제압한다면 가장 드라마틱한 로열 로더가 될 수 있다.
조일장은 “스타리그 36강부터 여기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자리까지 험준한 산을 넘은 만큼 저그전 최강 이제동까지 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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