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KTF 매직엔스 고강민, 박지수, 박찬수, 이영호를 모두 꺾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제동의 기세는 '컨디션 좋은 하루' 정도로 이해할 만했다. 그렇지만 27일 바투 스타리그 4강전에서 STX 조일장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할 때의 포스는 '완벽 그 자체'였다.
이제동의 분위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너스 리그 결승전도 '이제동 원맨쇼'가 될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 CJ 엔투스와의 지난 2월14일 경기에서 조병세에게 패하면서 역전에 실패한 이제동이 이번 결승전에서 올킬로 복수극을 성공할 지도 관심사다. 만약 이제동이 결승전에서도 올킬을 달성한다면 2회 연속 포스트 시즌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28일 결승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하는 이제동의 상대는 기분 좋게도 저그다. 조일장을 3대0으로 완파함으로써 이제동의 공식전 저그 성적은 55승12패, 승률 82%다. 스타리그 4강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어떤 전략을 구사하더라도 이제동은 모두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기에 결승전 첫 상대가 저그라는 점은 이제동에게 호재다.
이제동은 "위너스 리그 결승전 준비를 위해 시간이 필요했는데 일찌감치 끝나 기쁘다"며 "연습실로 돌아가 결승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