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J 창단 이후 첫 우승인데 소감이 어떤지.
A 조규남 감독(이하 조)=2006년 창단 이후 2년 동안 우승을 못해 조바심이 났다. 3년의 시간 동안 고대하던 우승을 해서 고마움을 전할 사람이 너무나 많다. CJ사무국 직원부터 모든 팀원과 우승이 있기까지 함께한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Q 이제동을 이겼을 때 기분이 어땠나.
A 조병세=경기에 임하기전 러시아워3 맵에 대해 철저히 연구했다. 자신감은 충분했다. 이제동이 5드론 저글링 러시를 선택해서 나에게 운이 따라 주었다. 첫 공격을 막기만 하면 이길 것이라 승리를 자신했다. 최고의 선수를 꺾고 기분이 멍했다.
Q 이제동에게 3세트까지 패하고 조병세를 보낸 이유는.
A 조=선봉으로 이제동이 지명됐을 때 선수들의 투입시기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다. 1, 3세트 마재윤과 김정우의 매치와 2,4경기 조병세와 변형태의 배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마지막을 조병세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Q 이제동을 꺾고 올킬을 예상했나.
A 조병세=한 경기 끝나고 다음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 경기에만 집중했다. 올킬은 생각조차 못했다.
Q 경기가 끝나고 가장 생각났던 사람은.
A 조병세=한 경기 한 경기 끝날 때 마다 팀 선배들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다독여주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이끌었을 때 선배들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졌다.
Q 선수육성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A 조=CJ는 2군 숙소에서 선수 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 정신력과 훈련량에 비중을 두고 일선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2군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적으로 CJ는 딱딱해 보인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CJ의 팀원들끼리는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선배로서 후배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많이 준다.
Q 패배한 소감은.
A 김정우=경기 전 자신감은 충분했으나 큰 무대에서 이제동 선수가 심리전을 잘한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 전략 싸움에서 패한 것 같다. 그러나 다시 이제동을 상대한다면 이길 수 있다.
Q 패배한 소감은.
A 변형태=고참선수로서 제 몫을 못해서 미안하고 할말이 없다. 우승했다는 사실은 기쁘다. 조병세가 대장으로 출전 할 때 “역올킬을 거두면 백만분의일의 확률이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 조병세가 진짜로 역올킬을 해줘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Q 패배한 소감은.
A 마재윤=경기에 임하기 전 내가 분위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심적 부담이 많았다. 속상하지만 그래도 후배인 조병세가 잘해줘서 고맙고 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팀이 우승을 해서 만족한다.
Q 앞으로 CJ는 어떤 팀이 될 것인가.
A 조=위너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준 팀원들이 고맙고 선수들이 잘 따라주었기 때문에 우승을 계기로 더욱 강력한 팀이 될 것이다. 광안리 결승까지도 이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가 줬으면 좋겠다.
Q 위너스리그 올킬 방식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나.
A 조=3라운드 위너스리그 승자연전방식에서 가장 수혜를 입은 팀은 CJ라고 생각한다. 승자연전방식은 CJ를 위해 존재 한 것 같다(웃음).
Q 주장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A 변형태=열심히 연습한 것 이외에는 없다. 후배들이 위기상황에서 실력발휘를 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Q 4, 5라운드에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A 조=4월에 숙소를 이전할 생각이다. 코칭 스태프와 같이 팀 전체 선수를 개편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그러나 연습생 포함한 20여 명의 선수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믿는다.
Q 4, 5라운드에 주목할 선수가 있는지.
A 조=너무 내세울 선수가 많아서 일일이 거론하기가 쉽지 않다. 저그의 신동원 선수와 프로토스 장윤철 선수를 주목했으면 한다. 두 선수들은 4, 5라운드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김동우 코치=그동안 다른 팀 코치들이 우승할 때 우울했다. 일등 코치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광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의 좌절 끝에 세 번째 우승을 해서 선수들에게도 전환의 시기가 되어 기쁘다. 연습량이 성적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각오는.
A 조=오늘의 우승을 기점으로 더 노력하는 CJ가 될 것이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최종목표인 광안리 결승에서 팬들이 기다리는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정리=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