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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결승 예고] SK텔레콤 정명훈 "꿈의 무대 부산!"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이 부산에서 열리자 "꿈에서만 그리던 무대"라며 기대에 찬 발언을 했다.

정명훈은 프로게이머가 된 뒤로 줄곧 부산 무대를 머리 속에 그려왔다고 한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준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정명훈은 부산에서 결승전을 지켜본 적이 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이 열릴 때 정명훈은 학교를 마친 뒤 교복을 입고 SK텔레콤 T1 선배들이 연습하고 있는 PC방에서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 준 적이 있다. 당시 중학교에 재학중이었고 SK텔레콤의 온라인 연습생 신분이었던 정명훈은 임요환, 최연성, 박태민, 박용욱 등 선배들이 프로리그에서 우승하며 기뻐하던 모습을 지켜봤다. 3년 뒤인 2009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타리그 결승이라는 최고의 무대에 섰다.

정명훈은 "고향으로 내려가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 때문인지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불러서 프로게이머가 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훈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송병구와 결승전에서 격돌했지만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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