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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결승 예고] 정명훈 벌처 기본…추가 옵션은?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이제동을 꺾을 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명훈은 아직까지 결승전에서 사용할 빌드를 정하지 못했다. 상대가 이제동인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양한 경기 운영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손승재, 정영철, 박재혁 등 동료 저그들과 함께 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정명훈이 펼칠 전략 중 기본 옵션은 단연 벌처다. 정명훈의 벌처 활용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고 저그를 상대로도 승리의 원동력이 된 바 있다. 지난 15일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KTF 고강민을 상대로 벌처 드롭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전 대회인 인크루트 스타리그 준결승에서도 김준영을 상대로 벌처를 적극 활용한 메카닉 전략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이 때문에 정명훈이 선보일 전략 중 벌처 활용 이후에 추가할 옵션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골리앗과 발키리를 섞어 플레이할 수도 있고 벌처를 활용한 뒤 바이오닉 병력을 추가해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정명훈은 인크루트 스타리그 준결승전에서는 골리앗과 탱크를 조합한 체제로 김준영을 격파했고 이번 바투 스타리그 8강에서 KTF 박찬수를 제압할 때에는 발키리로 뮤탈리스크 공세를 막아낸 뒤 바이오닉으로 급선회, 허를 찌른 바 있다. 정통 바이오닉 운영에 다소 약점을 보일 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저그를 무너뜨린 정명훈이다.

정명훈은 "현재 다양한 전략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상대가 상대인만큼 3대0보다는 3대2 정도의 시나리오로 경기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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