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스타리그에서 테란을 17번 만났다. 종족 상성상 불리함을 갖고 경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12승을 쓸어 담았다. 승률은 무려 70.6%에 달한다.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는 이제동만의 뮤탈리스크 활용법이 존재한다. 일단 뮤탈리스크를 생산해서 상대 테란의 진영을 휘두르기 시작하면 테란은 패닉에 빠진다. 그러다 보면 승부의 추는 조금씩 이제동에게 기운다.
이제동은 이번 결승전에서도 적어도 한두 경기에서는 뮤탈리스크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로드와 한 부대를 이뤄 컨트롤하는 방법이 모든 저그들에게 기본이 됐다고 하더라도 이제동은 특화된 플레이를 바탕으로 정명훈을 괴롭힐 심산이다.
이제동은 "정명훈이 최연성 코치의 트레이닝을 받아 전략적인 플레이로 나설 것 같다"며 "상대 전략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뮤탈리스크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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