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라운드에서 이스트로의 성적에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는 박상우다. 박상우는 3라운드에서 10승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박상우는 패도 10패를 기록해 여전한 ‘5할 본능’을 과시했다. 박상우가 ‘5할 본능’을 버리고 7할 정도의 성적을 거둬준다면 이스트로의 중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신대근이 살아나며 이스트로는 에이스결정전 카드가 더욱 풍성해졌다. 1, 2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박상우’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박상우에게 의존도가 높았다. 따라서 다른 팀들이 맞춤 엔트리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스트로의 에이스 결정전 승률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에이스 카드가 더 늘어났기 때문에 이스트로를 상대하는 팀들의 머리는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드래프트 선발전에서 20승4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김도우의 활약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우는 지난 24일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이스트로에 지명된 테란 선수다. 김현진 감독은 “드래프트 선발전에서 워낙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김도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준비가 된다면 4라운드 후반이나 5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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