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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고인규-안상원 77분 혈전 끝 재경기!

SK텔레콤 고인규와 KTF 안상원의 2009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1조의 승자전이 77분 혈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초반은 고인규가 유리한듯 했다. 벌처를 적극 활용하며 일꾼을 한 부대 이상 줄여줬고 드롭십도 먼저 확보해 확장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안상원의 10시 커맨드센터를 파괴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리할 때 버티는 고인규 특유의 경기 운영이 화를 불렀다. 고인규는 배틀크루저를 택했고 이를 눈치챈 안상원 역시 배틀크루저를 생산하며 균형을 맞춘 것. 이후 30분 이상 서로의 눈치만 실피며 대치전을 펼쳤다.

안상원이 EMP 쇼크 웨이브를 적극 활용하며 7시 지역까지 깨뜨렸지만 이후 적극적인 교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때 한국e스포츠협회 임기홍 주심은 심판권한으로 경기를 일시중지시켰지만 양 선수의 전투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 속개 판정이 니려졌다.

고인규와 안상원은 속개된 경기에서 한 차례 야마토 교전을 펼친 뒤 중앙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서로 배틀크루저 한두 기를 활용해 전투에 임했고 사이언스 베슬의 EMP로 마나를 줄이기만 했다.
결국 1시간 16분 17초가 지난 시점에서 임 주심은 재차 경기 중지를 선언한 뒤 고인규와 안상원의 의사를 물어본 뒤 재경기를 선언했다. 양 선수는 5분간의 작전타임을 가진 뒤 동일한 맵에서 재경기를 치른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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