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스페셜포스 프로게임단이 예정에도 없었던 회합을 갖고 앞으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발전과 국산 e스포츠 종목 활성화의 명제를 현실화시키는데 힘을 모으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스페셜포스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인근 고깃집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스페셜포스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과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트 스파키즈 이명근 감독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국산 종목으로 열리는 최초의 프로리그인만큼 모든 사람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스포 프로리그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기 감독 역시 "국내 e스포츠 리그는 현재 블리자드 게임에 한정돼 있어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국산 종목을 육성하고 키워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스페셜포스 선수단 주장들도 스페셜포스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X 김 솔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선수들이 먼저 프로게이머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지녀야 한다"며 "지금 모인 팀들만이라도 서로 이런 점을 자각하고 보듬어주며 광안리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고 말했다.
하이트 주장 김나연은 "프로게임단에 속해 앞으로 자주 만나고 볼 선수들인데 서로간의 예의도 중요하다"며 "경기장에서는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경기를 마치면 동료로서 따뜻하게 대하자"고 했다.
이날 세 팀은 약 두 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합을 진행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