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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에이스, 연패 끊고 100승하고(종합)

공군 에이스가 그토록 원하던 두 가지 목표를 한꺼번에 이뤘다. 팀 자체적으로는 3라운드부터 이어져온 연패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 목표였고 개인적으로는 6년 동안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온 박정석의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공군은 4월21일 두 가지 목표를 단숨에 달성했다.

공군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이주영과 박정석, 한동욱이 1승씩 거두면서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공군은 지난 3라운드에서 삼성전자 칸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는 듯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KTF 매직엔스에게 패하면서 무려 11연패를 당했다. 공군은 3라운드 연패의 시작이었던 KTF를 맞아 독기를 품고 덤볐고 결국 승리했다.

공군은 스타트부터 깔끔했다. ‘저그의 성지’가 된 배틀로얄에서 KTF의 에이스 이영호를 상대로 이주영이 완승을 거두면서 쉽게 풀어 나갔다. 이주영은 일꾼을 다수 생산한 뒤 병력을 쏟아내는 특유의 경기 스타일을 앞세워 이영호를 가볍게 제쳤다.

2세트에 나선 오영종이 박재영에게 덜미를 잡히며 주춤한 공군은 3세트에 출전한 박정석이 박지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 탈출의 분위기를 잡아갔다. 박정석은 셔틀에서 리버와 질럿을 떨구면서 정면으로는 드라군으로 돌파하는 연합 전술을 수 차례 성공시키며 박지수를 흔들었고 이후 자원력을 앞세워 낙승했다. 박정석은 박지수를 제압하면서 프로리그 사상 처음으로 100승 고지를 점령했다.
2대1의 상황에서 공군은 한동욱이 나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동욱은 벙커링을 시도할 것처럼 페이크를 쓴 뒤 벌처를 우회시켜 난입시키는 전술을 통해 승기를 잡았고 바이오닉 병력과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로 김재춘을 무력화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공군은 시즌 4승째를 기록했고 박정석은 개인 최초로 프로리그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R 2주 4일차@온게임넷
▶공군 3대1 KTF
1세트 이주영(저, 10시) 승 <배틀로얄> 이영호(테, 4시)
2세트 오영종(프, 3시) <네오메두사> 승 박재영(프, 10시)
3세트 박정석(프, 3시) 승 <단장의능선> 박지수(테, 9시)
4세트 한동욱(테, 1시) 승 <아웃사이더> 김재춘(저,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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