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군 에이스에 합격 소감은.
A 뽑혀서 기쁘다. 정말 내가 합류하게 될 지 생각도 못했다. 민찬기가 갖고 있는 메리트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했고 프로토스 선수들도 좋아서 불안했다.
Q 공군 신청한 계기는.
A 프로게이머로서 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가보는 것이 목표다.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병역 문제를 공군 에이스를 통해 해결하게 된다면 앞으로 몇 년은 더 e스포츠계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계속 활동하면서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면 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Q 최근 프로리그에 나오지 못했다.
A 2007시즌 후반부가 내 전성기였던 것 같다. 새로운 맵에 적응하지 못했고 의욕이 앞서다 보니 출전기회가 줄었다.
Q 공군에서 몇 승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A 몇 승이라고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고 공군 안에서 최고의 테란이 되고 싶다. 최근 프로리그 양상을 보니까 11개 프로게임단이 공군을 상대로 최고의 선수들을 내놓더라. 공군에게 지면 2패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에이스를 내보낸다. 이런 환경이 마음에 든다. 공군에서 내가 인정받게 되면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고 다른 팀의 에이스와 맞대결할 수 있지 않나. 만나는 선수마다 ‘김성기는 정말 끈질긴 선수’라고 생각할 만큼 근성 넘치는 경기를 할 생각이다.
Q CJ에서 함께 생활했던 서지훈, 이주영 등과 군에서도 만난다.
A 이주영 선수는 내가 입대하고 훈련소 생활을 마치게 되면 곧 제대한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는그동안 CJ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절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정말 잘 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을 선배로 모시고 생활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Q 1990년생인 민찬기와 동기다.
A 민찬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때문에 내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함께 군에 가게 됐다.나이가 어리지만 군대 동기이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고 싶다. 강한 공군 에이스를 만드는 선봉이 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공군 에이스의 얼굴은 앞으로 민찬기이지만 실력자는 김성기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