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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이트 이명근 감독 100승 달성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가을 감독이 100승을 눈앞에 두고 3연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명근 감독이 시나브로 쫒아 오더니 먼저 100승을 거뒀다. CJ 조규남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100승 고지에 오른 이명근 감독.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 이명근 감독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100승을 거둔 소감은.
A 100승에 대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박정석 선수가 100승을 하는 것을 보고 100승이라는 숫자가 절대 작은 숫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로웠다.

Q 단번에 100승에 도달했다.
A 김가을 감독이 3연패한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 사실 오늘 경기가 무척 중요했다. 오늘 패하면 쫒아오는 팀이 많이 때문에 불리한 고지에 오르지 않겠나.

Q 2대0으로 앞서고 있을 때도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A 4경기가 이영호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었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면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박찬수-박명수 경기를 보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A 박명수와 박찬수 경기는 정말 강력 추천할 경기였다(웃음).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A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던 화승과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1, 2세트를 패한 뒤 신상문이 2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거뒀을 때 정말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Q 프로리그 8시즌째 경기다.
A 우승 타이틀에 욕심이 난다. KOR 시절 우승을 했지만 완벽하게 팀을 만들어 붙었다기 보다는 기세와 헝그리 정신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팀을 하나하나 만들고 키워나간 상황에서 우승 하는 것이 더욱 욕심이 난다.

Q 이번 시즌에서 여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A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성장이 아닌가. 신상문, 박명수가 원투 펀치로 자리잡았고 그 뒤를 두 명 정도의 선수가 더 받혀 준다면 환상적인 팀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지금 선수들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Q 감독 생활중 가장 아쉬운 선수가 있다면.
A 예전에 테란 한웅렬 선수가 있었다. 정말 감각이 좋은 선수였는데 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이적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 e스포츠에 또 다른 획을 그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내 손으로 완성시키지 못해 너무 아쉽다.

Q 다음 목표가 있다면.
A 스파키즈가 목표로 하는 순위까지 올라왔다. 다음주가 되면 순위가 더 상승하지 않겠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어차피 장기 레이스 아닌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4, 5라운드에서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지금부터 더 열심히 달려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선수들이 마치 결승처럼 준비하더라. 지금까지 하이트가 연습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결승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너무 고맙다. 감독의 100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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