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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해설 "KTF, 박찬수 활용 아쉽다"

김태형 해설위원이 최근 KTF 부진의 이유를 박찬수 활용 능력 부족이라 꼬집었다.

KTF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에서 3승5패를 기록하며 전체 8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6위 팀과 두 경기 차이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포스트 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더군다나 약점으로 지적됐던 프로토스 라인이 살아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TF의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KTF 부진의 중심에는 박찬수가 있다. 박찬수는 로스트사가 MS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1승5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배틀로얄'에서 저그전 4전 전패를 거두며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형 해설위원은 박찬수의 부진에 대해 “KTF가 '배틀로얄'에 박찬수를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해설은 “박찬수가 이제동에 이어 저그전 승률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글링 활용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틀로얄'에서는 저글링 활용보다 뮤탈리스크 교전이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박찬수 스타일과 맞지 않는 맵이다”라고 말했다.

저그전을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박찬수를 '배틀로얄'에 출전시키는 것은 무리수라 것이 김 해설의 지적이다. 김 해설은 “차라리 박찬수를 다른 맵에 기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박찬수 스타일에 잘 맞지 않은 맵에 출전시키다 보니 박찬수가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자신감만 떨어지고 있어 KTF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찬수가 살아나지 않으면 KTF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매우 힘들다. 진출한다 하더라도 7전 4선승제인 포스트 시즌에서 다른 팀을 꺾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김 해설은 “KTF가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박찬수를 '배틀로얄'이 아닌 저그가 유리한 맵에서 활용해야 한다”며 “박찬수가 4라운드에서 거둔 유일한 1승이 '아웃사이더'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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