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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스트로 신희승 “나에게 전략을 쓰다니!”

[신한은행] 이스트로 신희승 “나에게 전략을 쓰다니!”
전략가에게 전략은 통하지 않는 것일까? 박세정이 자신의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지으며 전략가 신희승을 무너트리려고 했지만 신희승은 오히려 상대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했다. 마치 몰래 건물을 발견하지 못한 척 연기를 해 상대가 올인하게 만드는 신희승의 뛰어난 심리전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Q 승리한 소감은.
A 깔끔하게 공짜로 승리한 느낌이다(웃음). 머리 속에 있던 전략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잘 막아낼 수 있었다. 평소에 자기 전에 ‘본진 게이트웨이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Q 전진 게이트 전략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A 9시에 시도하기는 조금 어려운 전략이다. 배럭을 커맨드센터 옆에 건설하면 게이트웨이가 건설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내 본진이 9시라는 사실이 매우 행운이었던 것 같다.

Q 연습때 당해본 전략이었나.
A 연습 때 당해보지 않았지만 전략이라는 것이 원래 침착하게 대처하면 잘 막을 수 있다. 혹시 질럿 하나라도 나오게 되면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벙커로 수비한 뒤 후반을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배틀로얄에 대해 평가하자면.
A 테란이 승리하기는 정말 힘든 맵이다. 두번이나 출전하면서 연습을 했을 때도 20~30% 승률이었다. 나조차도 어쩔 수 없는 저그맵 같다. 그래도 테란에게 도전 정신을 키워주는 맵이다.

Q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A 게임이 잘 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게이머가 되고 난 뒤 지금 자신감이 최고조기 때문에 이 기세대로라면 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팀이 다시 기세를 타서 기분이 좋다. 얼마 전 장난전화가 많이 와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는데 이번에도 또 장난전화가 걸려오더라. 정말 괴롭다. 이 인터뷰를 본다면 장난 전화는 이제 그만 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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